올해 3분기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쏟아내며 성장 산업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연간 실적에 대다수 청신호가 켜지면서 일부 주춤한 성과를 보인 기업은 더욱 눈에 띄는 모양새가 됐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매출 1조 원을 넘는 국내 대형사 7곳 가운데 6곳이 3분기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K바이오 공룡’ 삼성
"시중은행과 국책은행을 동일선상에서 놓고 비교할 수는 없지만 상대적 박탈감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로 '돈잔치'를 벌이고 있는 반면, 국책은행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모습이다. 시중은행에 절반에도 못미치는 임금임상률에 희망퇴직 조건마저 온도차가 뚜렷하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위드 코로나 앞둔 유통가 생존 키워드 '간소화'ㆍ'축소'인력ㆍ자산뿐 아니라 조직 체계도 슬림화몸무게 줄여 시장 변화에 민감성 높이려는 것으로
유통업계에 미래를 위한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창립 이래 최초 희망퇴직을 통해 인력 순환에 속도를 내는가 하면 회사 상징인 본사 사옥을 과감히 팔아 유동성을 확보한다. 대표도 이름 뒤에 '님'자를 붙여 'OO님'으로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산하 네트워크 사업부 매각설이 제기되면서 삼성전자 노조가 사 측에 사실확인을 요청했다. 회사 측은 노조에 “사실무근”이라는 기존 입장을 그대로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이투데이 취재결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지난 19일 사 측에 "최근 네트워크 사업부 등 일부 사업부 매각 및 구조조정에 대한 소문이 임직원 사이에
잠실점ㆍ건대스타시티점 등 '리빙 드라이브'로 MZ세대 고객 확대조직 정비 위해선 '용단'…42년 만에 롯데백화점 희망퇴직 단행
'취임 2년차'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의 경영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이는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백화점 사업 환경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백화점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명품을 중심으로 선방하고 있다는
지난달부터 한국 머물며 구조조정ㆍ한샘 인수 등 현안 챙기는 신 회장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창사 후 첫 희망퇴직 실시…체질 개선 위해 칼 뽑아'조언자'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 사장급으로 영입해 '디자인 경영' 중책 맡겨
"새로운 미래는 과거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7월 열린 하반기 사장단 회의(VCM)에서 이 같이 말했다.
신
롯데쇼핑의 주력 사업부인 롯데백화점이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이는 롯데백화점 창사 이후 4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24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롯데백화점은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희망퇴직을 공지했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근속 20년 이상 직원이다. 상반기 기준 롯데백화점 정직원 4700여 명 가운데 40%가 20년 근속 직원이다.
희망퇴직 조건은
‘노동력 저하시키는 임금피크제 대신 명예퇴직을 활성화하라.’
최근 국책은행에서 일반 직장인들과 상반된 논의가 벌어지고 있다. 현재 국책은행 명예퇴직 제도는 실효성이 없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국책은행의 명퇴금은 임피제 5년 동안 받는 급여 절반의 45% 정도다. 30개월 치 월급을 한꺼번에 받는 시중은행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 박탈감이 심하다는
현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은 공공기관 비대화와 관련한 우려와도 직결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입되는 인원이 나가는 인원을 웃돌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인력구조가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더해 공공기관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인사적체도 심화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까지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
조선사들이 다양한 형태의 채용을 통해 인력 수급에 나서고 있다. 인력 적체 해소와 연구개발,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감 부족으로 수년간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채용의 문을 굳게 닫아온 조선업계에 ‘희망의 불씨’가 보인다는 분석이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3사(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지금 우리 회사엔 ‘사원’이 없습니다.”
‘가장 최근의 채용은 언제였냐’라는 질문에 답한 조선업계 관계자의 하소연이다. 이 회사의 마지막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2014년이었다. 당시 채용했던 인력은 업황 악화로 대부분 퇴사했고, 남은 사람들은 대리로 승진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사원 없는 회사’라는 자조 섞인 농담은 현재 국내 조선업계에 만연한
우여곡절 끝에 대우건설 신임 사장에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고문이 선임됐다.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가운데 취임사에서 박 사장이 재무안전성 강화와 조직효율화에 나서겠다고 밝혀 향후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박 사장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사
LG전자가 퇴직 후 ‘인생 2막’ 설계를 도와주는 이직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만 50세 이상 직원들에 대한 창업·기술교육을 통해 사실상 명예퇴직을 유도하는 제도로, 조기퇴직자의 안정적 사회생활과 조직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오는 9월부터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
올해 취업자수는 34만명 내외로 증가할 전망이다. 실업율은 3.5%, 고용률은 60.4%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1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6년 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한은은 "취업자수는 기업 인력수요가 제한적이겠으나 점진적인 경기 개선, 정부 일자리 정책, 청년·여성 노동공급 확대 등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인력 적체가 심화됨에 따라 신입직원 채용도 줄고 있다.
주요 5대 시중은행의 정규직 채용규모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42명에서 올해 1000명으로 19.5%(242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규모를 늘린 곳은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34명과 10명 등으로 소폭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모두 300명을 채용했다.
#A은행 본점의 한 경영기획 부서에는 총 7명의 부서원 중 대리급 이하 직원이 없다. 부장을 포함해 차장 3명, 과장급 3명이 구성원의 전부다. 이에 지난해 승진한 책임자급인 막내 과장 K씨가 온갖 허드렛일을 전담하고 있다.
B은행 수도권 지점에서 부지점장만 5년째인 P부장. 과거 2~3년이면 지점장 승진이 예고됐지만 현실은 너무 달랐다. 그는 인사 적
은행들이 연말 연초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 수익 악화와 인력 적체로 생산성이 떨어지고, 적자 점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오는 21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 취임 이후 희망퇴직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지난 9월 말 현재 직원수가 2만1399명으로 우리은행(1만5366명), 신한은행(1만4570명
“카드업 부흥기와 맞물려 인력을 늘려 오면서 (현재) 차ㆍ부장급의 적체 현상이 심각하고 승진 기회와 가능성이 불투명합니다.”(카드사 직원)
신용카드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고민이 커지고 있다. 카드업계가 은행ㆍ증권ㆍ보험업권 등 타 금융업권과 마찬가지로 전방위적 비용 절감 압박이 심해지고 인사 적체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카드사들은 집단 정리해고 움
성장성 정체를 겪고 있는 카드사들은 ‘인력 적체’라는 구조적 문제점을 안고 있다. 과거에 비해 신규 채용을 대폭 늘리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채용 규모를 줄이지도 않고 있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 탓에 인력을 추가로 늘리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주기적으로 희망퇴직을 통해 인력을 줄이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