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이하 ‘지산’) 시장에 드리운 먹구름이 더욱 짙어졌다. 전국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일제히 줄었다. 입지가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수도권에서도 지산 거래는 환영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프롭테크 업체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에서 이뤄진 지산 거래는 총 699건으로 전 분기(961건)보다 27.3%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직전
올해 상반기 서울 지식산업센터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2023년 2분기 서울 오피스∙지식산업센터 매매지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지산 거래액은 계약 시점 기준으로 3090억 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