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본회의를 끝으로 제19대 국회의 입법 활동이 종료됐다. 4년간의 임기 동안 끊이지 않는 갈등과 반목으로 ‘가장 일 안 한 국회’라는 오명을 남겼다. 세월호 참사와 공무원연금 개혁 등 대형 이슈들과 국회 선진화법은 법안 처리의 발목을 잡았다.
각종 갑질과 막말, 추문, 비리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고, 여러 사건에 연루돼 사퇴한 의원만 역대 최다인
약 2년 4개월 전이다. 국내 최초 크루즈선사인 ‘하모니크루즈’가 화려하게 출범했다. 말 그대로 우리나라 제1호 크루즈선인 ‘클럽하모니호’가 바다 위에 처음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화려한 순간과 기쁨도 잠시, 하모니크루즈는 출범 1년 만에 클럽하모니호의 임시 휴항을 결정했다. 하모니크루즈는 당시 ‘선박 정비 및 서비스 재구성’의 이유로 잠정적인 휴
정부가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선상 카지노의 내국인 출입 허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14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선상 카지노에 내국인 출입을 허용하는 법안을 의원입법 형태로 낼 것”이라면서 “법안 제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앞서 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연내 국적 크루즈 선사
파라다이스가 외국인 매도세에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접고 하락중이다.
16일 오전 9시 35분 현재 파라다이스는 전일 대비 2.55% 하락한 2만4850원에 거래중이다.
전일 외국인은 22억4283만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5만5718주를 내놨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8일 ‘크루즈법(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
정부와 여당이 내세운 30개 경제활성화 법안 가운데 ‘크루즈산업 육성·지원법’과 ‘마리나항만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지원 특별법’도 참사 271일 만에 가결되면서 피해자들을 위한 본격적인 구제행위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날 국회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 본회의에서 89개
국회는 12일 1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 배보상 특별법과 크루즈법, 마리나 항만법 등 총 9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과 피해 지역에 대한 배상·보상·위로금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4·16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을 이번에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271일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급물살을 타던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 처리에 제동이 걸렸다. 당초 12일 국회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정무위 차원의 처리를 서둘렀지만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이 상정 거부방침을 밝히면서 이번 회기에서 처리는 사실상 무산됐다.
이 위원장은 법안의 절차상의 문제를 내세워 법안 처리를 거부했다. 그는 “해당 상임위에서 (법사위로)
공직자들의 부정부패를 겨냥해 만들어진 일명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8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법안은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수수한 공직자는 대가성 및 직무관련성과 관계없이 형사처벌을 받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국회로 넘어온 지 1년반 만에 국회 첫 문턱을 넘은 김영란법은 당초 부정청탁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정부가 추진해온 경제활성화 핵심법안인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법’ 제정안과 ‘마리나 항만 조성 및 관리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들 법안은 오는 12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다.
이날 소위에서 의결된 크루즈산업 육성·지원법은 2만t급 이상 크루즈 선박에 선상 카지노를 허용하되, 카지노 고객을
정홍원 국무총리는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등 상임위 위원장과 차례로 만나 ‘크루즈산업육성법·마리나항만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에 대한 처리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법사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민 의원과 만나 “작년에 도와주신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며 “크루즈법, 마리나법, 산재법 등 여러 가지가 남아있는데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국회는 29일 오후 올해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이른바 ‘부동산3법’(주택법 개정안,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비롯한 200여개 안건을 처리한다. 서비스산업 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등 정부·여당이 중점 추진해 온 경제활성화법은 대부분 무산됐다.
부동산3법이 통과되면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의 유예기간은 오는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부동산 3법’ 등 쟁점법안을 포함한 최소 100여건의 안건을 무더기 의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크루즈산업지원법 등 주요 ‘경제활성화 법안’ 30개 중 절반은 연내 통과가 물 건너가게 됐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주택법 개정안,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등 ‘부
세월호특별법 해결을 촉구하며 ‘장외투쟁’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안팎에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복귀 압박이 커지고 있다. 당 지도부가 다음달 1일 예정된 정기국회 개회식 참석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장외투쟁 시작 때와 마찬가지로 당내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던 ‘유민
또 다시 식물국회다.
세월호특별법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야당은 총력투쟁을 선언했고, 국회는 마비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경제 법안의 발목을 움켜쥐고 새누리당에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여야와 유족 등 3자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법안심사도 없다는 게 이들의 당론이다.
세월호법과는 전혀 상관이 없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활성화법 처리를 호소한 25일 야당은 거꾸로 ‘총파업’에 돌입했다. 여야 대치 정국이 장기화되면서 국회 일정도 줄줄이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를 살리는 것도 민생을 안정시키는 것도 법안의 뒷받침이 있어야 가능하고 경제의 불씨를 살릴 수 있는 단초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실시될 예정이었던 전반기 국정감사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계획대로 국감을 진행하기 위해선 25일 국정감사법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해야 하지만,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 정국이 장기화되면서 처리가 어렵게 됐다.
여야는 당초 26일부터 9월 4일까지 1차 국감을 실시하고, 10월 1~10일 2차 국감을 진행키로 한 바 있다.
그
최근 청와대가 중점처리 법안으로 국회에 요청한 19개 경제활성화 법안 가운데, 8개 정도는 오는 정기국회 회기 중 통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가 당장은 세월호 특별법 처리 여부를 두고 대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오는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이견이 작은 법안부터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하게 된다.
우선 법사위에 올라온 크루즈산업 육성법, 마리나항
여야가 오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민생법안 등을 처리하기로 전격 합의했지만 처리 법안 조율과정에서부터 난항이 불가피해, 실제 뚜렷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8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오는 주말에라도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정책위의장과 만나 본회의에서 처리할 민생법안들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 정책위의
새누리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나성린 의원은 5일 “야당이 빨리 협조해서 경제 살리기를 위한 7개 법안만은 빨리 통과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급성을 강조한 7개 법안은 최근 청와대가 국회에 처리를 요청한 19개 법안 중에서도 최우선 순위로 처리해야 한다고 판단한 법안들이다.
나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민생경제 살리기에 여야가 따
‘국회 리스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대통령과 정부의 강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안은 줄줄이 국회의 벽에 가로막히는 상황이다.
이미 ‘슈퍼갑’으로 자리매김한 국회의 허락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게 지금의 현실. 국민을 위한다면서 실제로는 정당의 이익을 위해 사사건건 부딪치며 정책의 불확실성만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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