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서는 연공임금체계를 개편해 임금유연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이상희 한국산업기술대 교수에게 의뢰해 분석한 '주요국의 노동시장 유연안정성 국제 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를 3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덴마크와 네덜란드, 스웨덴 등 국가가 경제 위기와 높
OECD 노동시장 27위 그쳐…경직성 해소 땐 GDP 2.9%P↑
유연화 위한 근본 해법 절실
2020년을 맞아 각 언론사에서 발표한 경제전문가 설문조사를 보면 올해 추진해야 할 정책 제1순위로 ‘노동개혁’을 꼽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을 추진했지만 여전히 비정규직 증가와 청년·여성의 일자리
한국의 국가경쟁력 종합 순위는 상승한 반면, 노동시장 순위는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유연성 부문에서는 최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세계경제포럼(WEF)의 ‘국가 경쟁력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국가경쟁력 종합순위는 지난해 15위(전체 140개국)에서 올해 13위(141개국)로 2계단 올
지난 4월 한 차례 결렬됐던 노사정 대타협이 4개월여간의 줄다리기 끝에 13일 극적으로 성공함에 따라 노사정에서 노동개혁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해고 요건 완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등 핵심쟁점으로 분류됐던 2개 사항에 대해 대표자들간 최종 합의를 통해 대타협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회의 직후 오후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