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공기저항 저감 장치인 ‘세이버 윈드캡’을 설치한 1만5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이버 윈드캡은 공기저항을 줄이고, 연비를 최대 6%까지 향상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금까지 컨테이너선 41척에 세이버 윈드캡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항만공사가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360만TEU를 달성해 3년 연속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에 도전한다.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연내 착공한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공사는 지난해 미ㆍ중 무역분쟁 등 계속되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속에서도
컨테이너 3
지난해 국내 항만이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인 3173만TEU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국 등 주요 교역국과의 물동량이 크게 늘었다.
해양수산부는 2024년 전국 무역항에서 사상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인 3173만TEU를 처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3015만TEU) 대비 5.3%(158만TEU) 증가한 수치다.
수출입 물동량은 1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컨테이너 130척ㆍ벌크 110척까지 확대중장기 주주환원책 수립
HMM이 2030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 9%를 달성해 매출 규모를 15조 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내놨다. 또한 지난해 결산배당을 포함해 향후 1년 내 2조5000억 원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했다.
HMM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HJ중공업이 지난 한 해 4조7000억 원어치 일감을 수주하며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HJ중공업은 지난해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약 4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작년 말 기준 수주 잔고는 9조3000억 원에 달한다.
조선 부문에서는 지난해 1조7500억 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전년 대비 300% 증가한 수준이며, 영
HMM이 7년 만에 대서양 항로인 유럽~미주 구간에 재진출한다.
HMM은 내년 2월부터 대서양과 인도~유럽 구간에서 컨테이너 서비스를 신규 개설해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대서양을 횡단해 유럽과 미주지역을 잇는 TA1(Transatlantic 1)과 인도와 북유럽을 연결하는 INX(India North Europe Exp
정부가 진해신항 개발에 내년부터 14조 원을 투입하는 등 항만 경쟁력이 세계 TOP 3인 글로벌 거점항만으로 육성한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 따르면 부산항의 항만 경쟁력 순위는 상하이, 닝보, 싱가포르에 이은 4위다.
해양수산부는 11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전략'을 발표했다.
최근 국가
대신증권은 6일 HMM에 대해 환율상승, 유가 하향 안정화 등으로 4분기 실적도 기대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2만 원, 매수로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월 29일 SCFI는 유럽 및 지중해 항로에서의 컨테이너 운임 급등 영향으로 전 주말 대비 3.4% 상승했다”면서 “10월말~11월초 선사들의 GRI 영향
HD현대가 대형 선박에 대한 자율운항과 원격제어 통합 실증에 성공하며 선원 없이 원격 제어가 가능한 '자율운항 3단계'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는 최근 8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 운반선에 자율운항 및 원격제어 기술을 적용해 통합 실증을 수행했고, 한국선급(KR)과 라이베리아기국(LISCR)으로부터 기본 인
조선주가 확실한 트럼프 당선인 수혜주로 자리 잡고 있다. 트럼프가 한국 조선업계에 협력을 제안한 후 시장에선 조선주를 담는 데 여념이 없다. 게다가 최근 수주까지 몰리는 ‘슈퍼사이클’이 도래하면서 대형주와 소형주를 가릴 것 없이 주가가 급등 중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한화오션은 34.58% 뛰어올랐다. HD한국조선해양과 H
레벨 3 한계…원격 제어 수준완전 자율선박 실증 시작‘AI 선장’ 레벨 4 연구 한창
국내 조선업계가 자율운항 선박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율운항 선박 기술을 선도하고 상용화에 앞서는 기업이 향후 해운 산업의 흐름을 주도할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3사는
규제 완화를 통해 완전자율운항선박 시대의 첫걸음이 될 삼성중공업의 자율운항선박이 출항한다. 정부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마련된 이번 자율운항선박 실증의 기회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내년 시행되는 자율운항선박법을 통해 공백없이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이 21일 거제에서 열린 삼성중공업의 자율운항 실증선박 'SHIFT
HMM은 LNG를 연료로 하는 7700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급 컨테이너선 2척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부산 영도 HJ중공업에서 명명식을 가진 LNG 추진선 ‘HMM 오션호’와 ‘HMM 스카이호’는 내년 1월부터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선박은 갈수록 강화되는 탄소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선박으로 컨테이너선 중
HJ중공업 건설부문은 필리핀 교통부에서 발주한 세부 신항만 건설사업의 낙찰통지서(NOA)를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세부항에서 북동쪽으로 10km 떨어진 콘솔라시온 지역에 새로운 대형 항만을 건설하는 공사다. 25만㎡ 규모 매립지 위에 2000TEU(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크기를 부르는 단위)급 선박 2대를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부
정부가 2027년까지 세계 최초로 부산항과 미국을 잇는 녹색해운항로 구축에 나선다. 또 어선어업 규제를 50%가량 없애고 수산업 수출은 5조 원까지 키운다.
해양수산부는 13일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이해 그동안의 해양수산 분야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2년 6개월 동안 당면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고 해양수산업의 실질적
2030년 탄소배출 3분의 1로...2045년 넷제로 달성이중연료 엔진 장착한 '함부르크 익스프레스' 시리즈메탄올ㆍ바이오연료 도입..."핵기술 연료도 옵션"
세계 무역의 ‘혈관’ 역할을 하는 해상 운송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극심한 기상이변은 글로벌 물류의 핵심축인 ‘정시성(Schedule Reliability)’을 뿌리째 흔들면서 불확실성을 키웠다
수출입으로 먹고사는 한국, 화물 운송 99.7%가 바닷길 통해 기후위기·전쟁 등 공급망 위기 산적...유연한 수출 구조 변화 필요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의 8할 이상은 수출이 기여했다. 수출은 여전히 우리나라의 성장 엔진인 셈이다. 하지만 대외 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급격한 기후 변화 등 교역 여건 악화에 대
NH투자증권은 21일 HMM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운임 급등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지만 중장기 컨테이너 운임은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성수기 효과가 끝나고 미국 동부 항만 파업 이슈가 조기에 해소되면서 컨테이너 운임 하락세가 계속됐는데, 18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
최근 2년간 컨테이너선 선가 30%↑해운사들의 경쟁적 규모 키우기 여파“선가 상승은 조선사들 협상력 키울 것”“중국 조선사 수익 강화는 장기적 위협”
최근 컨테이너선 시장 선가가 척당 2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이에 수익성 높은 친환경 선박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오던 국내 조선사들도 컨테이너선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