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360TEU 목표…3년 연속 최대

입력 2025-02-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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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연내 착공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가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360만TEU를 달성해 3년 연속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에 도전한다.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연내 착공한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공사는 지난해 미ㆍ중 무역분쟁 등 계속되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속에서도

컨테이너 355만TEU를 처리하며 2년 연속 역대 최대 컨테이너 처리량을 기록했다. 올해는 선제적 마케팅을 통해 컨테이너 물동량 360만TEU를 달성해 3년 연속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에 도전한다.

중국·동남아 위주의 항로에서 탈피해 3개 신규항로를 유치, 지난해 67개에서 70개로 늘린다. 이를 통해 세계시장 변화에 적기 대처한다.

또 신조 선박 집중 마케팅 등 포트세일즈를 확대해 전자상거래·K-푸드 등 수도권 공급·소비 화물을 인천항으로 유치하고 수출입 물류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인천항의 수출경쟁력을 높인다.

공사는 또 여객 수요창출을 통한 인천항 해양관광 여객수 135만 명(2024년 125만여 명)을 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해 크루즈를 총 32항차(2024년 15항차) 이상 유치하고 이중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모항 크루즈선을 16항차(2024년 5항차) 이상 확대한다. 한중 카페리 항로(현재 10개 항로 중 6개 운항)의 완전한 재개에 대비해 국제여객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여객수송 환경을 조성한다.

또 올해부터 인천시민은 편도 1500원에 탈 수 있는 '인천시 i 바다패스' 도입으로 인한 여객증가에 대비해 행정과 인프라를 적극 지원한다.

올해 완전자동화 항만으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가 완공된다. 공사는 면밀한 수요예측을 바탕으로 물류 흐름이 최적화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항만을 조성키로 했다.

아암물류 2단지 2단계 부지조성공사도 현재 공정률 80%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1만9041㎡ 규모의 스마트물류센터도 5월 준공해 운영한다.

인천시민의 숙원인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인천시·인천도시공사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통해 사업계획 고시와 실시계획 승인 등 제반 절차를 차질없이 마무리해 연내 착공한다.

인천항의 랜드마크가 될 골든하버의 투자유치에도 힘써 복합해양문화 공간으로 조기 조성한다.

아울러 현대적 시스템을 갖춘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을 위한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도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인천항은 지난해 기준 국내 중고차 수출물동량의 76.5%(47만9000대)를 차지한다.

이경규 사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상황과 글로벌 해운항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인천항이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하고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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