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긍정적 영향 제한적...종목별 차별화 지속

입력 2006-10-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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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전일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5.25%로 석달째 동결했다.

더불어 "주택경기 냉각을 반영해 경제성장이 둔화됐으나 경제는 완만하게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인플레이션 압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하락하던 미국 다우지수는 상승반전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고, 나스닥 S&P등 주요지수도 상승마감했다.

전문가들은 26일 미국시장에서 그동안 기대했던 소식이 전해졌지만 국내 증시의 디커플링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직까지 국내 주식시장은 북핵리스크가 남아있는데다 센티멘트(투자심리)가 돌아서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시장이 미국시장과 실질적 디커플링이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보다 미국시장의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훨씬 강하며, 미국시장의 상승이 국내시장으로 확산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경험상 추세반전시기나 횡보장세 마지막 국면에서 미국과의 디커플링이 나타났다"며 "9월중순이후 지속된 디커플링 역시 조만간 해소될 것이며 이 경우 미국시장 강세를 이끄는 경기민감주, 경기관련 소비재, 내수소비재가 빛을 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성국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FOMC에 대해 "시장이 예상한 수준으로 한국시장에는 하락을 방어하는 정도의 제한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내증시의 큰 방향성은 긍정적이나 북핵 문제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다음달에도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다만 "선진국들 강세에 힘입어 국내증시 역시 좀 더 오를 수 있으나 탄력적인 상승을 보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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