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금리인상 앞두고 ‘급등’…1970선 목전

입력 2015-12-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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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결정을 하루 앞두고 단숨에 30포인트 넘게 오르며 1970선을 목전에 뒀다.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에 선반영된데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점진적인 금리 인상 계획이 재확인될 경우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회의를 앞두고 전세계 증시가 반등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요섭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그동안은 투자자들이 비관적인 심리가 선반영돼 증시가 조정받는 모습을 보였다”며 “FOMC회의 이후 오히려 증시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16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88%(36.43포인트) 오른 1969.4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FOMC의 금리인상 상승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6.41포인트(0.90%) 오른 1만7524.91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47포인트(1.06%) 상승한 2043.41에 장을 마감했다.나스닥 지수 역시 43.13포인트(0.87%) 오른 4995.36에 장을 닫았다.

투자자들 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물량을 쏟아냈지만 기관이 홀로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48억원, 1864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5369억원을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48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3363억원 매수우위로 총 3911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변동성지수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화학이 2.79%으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철강금속(2.70%), 증권(2.65%), 서비스업(2.28%)도 올랐다. 반면 변동성지수는 7.50% 내렸다.

시가총액 10위권 종목들도 대부분이 상승했다. 기아차가 3.57%로 크게 상승했고, SK하이닉스(3.40%), 아모레퍼시픽(3.00%), 삼성전자(1.72%)도 올랐다. 반면 삼성물산은 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1.17%(7.49포인트) 상승한 647.2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7억원, 2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홀로 475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 모든 종목이 올랐다. 통신서비스가 2.85% 상승했고 건설(2.59%), 인터넷(2.52%), 화학(2.39%)의 상승폭도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카카오가 2.68% 상승했고, 메디톡스(1.93%), 컴투스(1.74%), 로엔(1.28%)도 올랐다. 반면 코미팜은 4.42% 하락했고, 동서(1.78%), 바이로메드(0.59%)도 내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7.2원 떨어진 1176.2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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