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9일 금호전기에 대해 성장동력 부재 속에 난항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보유' 유지와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3만27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임대윤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호전기의 디스카운트 요인은 LED BLU등 대체재 시장 성장 및 신규업체 진입으로 인한 경쟁심화 등으로, CCFL(냉음극형광램프)산업의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CCFL 이외 성장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전방산업의 장기 호황세 진입으로 단가인하 압력은 완화되나 장기적으로 패널의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은 지속되고, 광원산업 내 CCFL의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LED BLU등 신규광원 침투율 상승주요 고객 내 경쟁업체의 등장 등은 동사 성장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금호전기가 진행중인 LED사업부는 조명용 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동사 매출의 64% 수준을 차지하는 CCFL에 대한 대체역할을 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라며 "2008년 연간 CCFL출하량은 240.4만개 수준으로 출하량 증가가 07년 50.9% 대비 감소한 29.3%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무전극 램프, CCF대비 가격이 높은 HCFL 등의 CCFL대체 등 신규성장동력 확보가 확인될 때까지 보수적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