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엘앤에프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저조했으나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91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국투자증권 신은주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32억원(전기대비 -15.7%), 영업적자 7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매출 141억원, 영업적자 2억원보다 다소 저조했다"며 "BLU(백라이트유닛)부문에서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의 모듈라인 해외이전 진행으로 생산물량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하지만 2분기 이후 엘엔에프의 BLU부문의 생산물량 축소로 인한 매출 감소추이를 반영하고,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의 하반기 양산 안정화로 예상 매출을 상향 조정했다"며 "올해 매출액은 1080억원으로 지난 추정 대비 변화가 없으나 내년 매출액은 1683억원으로 11%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양산 안정화까지 1개월에서 1개월 반 정도의 기간을 고려하면 2분기에 이차전지부문 매출이 시작되고 하반기에는 양산 안정화 이후 본격화 될 것"이라며 "또한 PDP 전극용 재료(Ag Paste)는 왜관공장에 월 8톤 규모의 양산설비를 갖추고 고객사에 품질승인을 진행 중이며 2분기 말부터 매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