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한강여의도1호점(BGF리테일 제공)](https://img.etoday.co.kr/pto_db/2019/06/20190618085758_1338836_800_461.jpg)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면서 평일 저녁시간 인근 공원을 찾는 나들이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18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한강, 올림픽공원 등 야외 활동이 집중되는 공원 인근 편의점의 저녁 시간(18시~24시) 매출이 빠르게 신장하고 있다. 야외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김밥 매출은 전월 대비 106.2%, 샌드위치 매출은 100.4% 신장했다. 간식으로 좋은 스낵은 66.7%, 세척이 필요 없는 소용량 과일은 21.9% 올랐다.
특히, 한강 등 공원 인근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는 별미 메뉴인 즉석조리 라면 매출은 전월 대비 무려 121.5%나 성큼 뛰었다. 간단한 음주를 즐기는 고객들도 크게 늘어 맥주 매출은 64.5%, 마른 안주 매출 역시 42.2% 성큼 뛰었다. 더위를 식혀줄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매출도 각각 49.7%, 241.1% 신장했다.
주 52시간 시행 후 첫 여름을 맞아 평일에도 길어진 저녁 시간을 공원에서 여유롭게 보내는 소비자들이 나들이용 먹거리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입하고 있는 것이다.
관련 뉴스
![▲목살큐브 스테이크_도시락(BGF리테일 제공)](https://img.etoday.co.kr/pto_db/2019/06/20190618085758_1338835_800_800.jpg)
이러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CU는 18일 나들이 컨셉의 간편식 ‘목살 큐브스테이크 도시락(5000원)‘을 출시한다. ‘목살 큐브스테이크 도시락’은 여름철 야시장이 열리면 빠지지 않는 푸드트럭 인기 메뉴인 큐브스테이크를 간편식품으로 기획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고급 스테이크 부위인 목살을 한 입 크기로 촉촉하게 구워 담고 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는 구운 감자, 당근, 그린빈 등을 곁들였다. 든든한 볶음밥과 안주로 안성맞춤인 콘샐러드와 케이준 감자튀김도 함께 구성했다.
일상에서 인증샷 문화를 즐기는 2030세대를 겨냥해 토퍼(Topper, 기념 문구나 그림을 오려 만든 종이)로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라벨도 선보인다. 최근 감성 사진 아이템으로 인기가 많은 토퍼를 라벨 테두리에 디자인해 절취선을 따라 떼어내기만 하면 인증샷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토퍼 하단에는 ‘모든 순간이 예술’이라는 감성 문구도 삽입했다. 제거가 어려운 스티커형 라벨 대신 종이 라벨을 사용해 야외 공용 쓰레기장을 이용할 때도 간편하게 라벨을 제거하고 용기만 플라스틱으로 분리수거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김준휘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여름철 야외 나들이객들이 안주용, 식사용으로 즐길 수 있는 큐브스테이크를 도시락으로 기획해 어디서나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CU에서는 시즌별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고객니즈에 맞춰 다양한 컨셉의 간편식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