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우리 국민중 지자체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이동한 사람은 223만 2000명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5.9%가 늘어 12만4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인천, 경남 등은 전입초과가 서울, 부산, 경북 등은 전출초과 양상을 드러냈다. 전입초과 1위 경기 화성시, 전출초과 1위 서울 성동구였고 수도권 순이동은 1만명 전입초과로 전년동기에 비해 6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9일 '2분기 인구이동통계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분기 중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223만 2000명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2만4000명(5.9%) 증가했다. 이는 뉴타운 등 재개발, 재건축 단지의 입주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동경계별로는 시도내 이동은 155만2000명으로 10만9000명(7.6%) 늘었고 시도간 이동은 68만명으로 1만5000명(2.2%) 증가했다.
시도별 전입 전출은 경기(3만명), 인천(6000명), 경남(4000명) 등 7개 시도는 전입초과, 서울(-2만5000명), 부산(-9000명), 경북(-4000명) 등 9개 시도는 전출초과 현상이 나타났다.
전국 232개 시군구 중 86개 시군구는 전입초과, 145개 시군구는 전출초과, 전출입이 같은 시군구는 1개로 나타났다.
전입초과 상위 시군구는 경기 화성시(1만 3648명), 인천 남동구(6689명), 경기 김포시(6337명) 등의 순이었다. 전출초과 상위 시군구는 서울 성동구(-5111명), 서울 서대문구(-4754명), 경기 성남시(-4675명) 등의 순이었다.
전입초과는 신규아파트 입주 등의 영향으로 전출초과는 재개발 관련 전출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중 수도권 순이동(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전입-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전출)은 1만명 전입초과로 전년동기 1만 6000명에 비해 6000명이 줄었다.
전년동기에 비해 수도권으로 전입은 4000명 줄었고 수도권에서 전출은 2000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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