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투신 매물 부담에 재차 하락..1150선 매매공방

입력 2009-02-02 13:19 수정 2009-02-02 13: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투신권의 매도 물량 압박에 재차 하락 반전하며 1150선에서 매매 공방을 펼치고 있다.

2일 오후 1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8포인트(0.59%) 밀려난 1155.31을 기록, 약보합권에 머무르는 상황이다.

미국증시가 지난주말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과 증시 펀더멘탈이 시험대에 오르며 1140선에서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이후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 지속에 따라 낙폭을 급격하게 축소, 오전 장중 한 때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코스피지수는 1170선까지 올라서는 모습을 연출했으나 개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이 축소된 데 반해 투신권 매물은 점증함에 따라 이내 상승 폭을 축소,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경기와 실적부진 앞에 큰 폭의 반등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나 악재의 선반영 논리와 정책 기대감이 코스피지수의 하방 경직성을 공고히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1711억원, 317억원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중인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2045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에서 1500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는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94억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전기가스 업종이 이날 2% 이상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운수창고, 통신, 철강금속, 화학, 음식료, 증권 업종 등이 1% 미만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험, 건설 업종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상위주의 경우 신한지주가 이날 6% 이상 급락중인 가운데 KB금융, 한국전력, KT, KT&G, LG전자, POSCO는 1~3% 내리고 있다. SK텔레콤, 현대차, 삼성전자 등도 하락세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이날 4%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LG디스플레이, 삼성화재는 1% 안팎의 오름세를 시현중이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18종목을 포함한 32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5종목이 내렸다. 96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사랑 없는 행동 없었다"
  • 마운트곡스 악재에 '쇼크' 온 비트코인, 6만1000달러로 소폭 상승 [Bit코인]
  • 4.5세대? 5세대?…올림픽 마냥 4년 만에 돌아온 개정 시그널 [멍든 실손보험中]
  • [종합] 엔비디아 6%대 반등 속 뉴욕증시 또 혼조…나스닥 1.26%↑
  • "황재균 이혼한 거 알아?"…뜬금없는 이혼설 중계에 지연 측 "사실무근"
  • 단독 ‘묻지마 현지법인’ 탓에…이마트24, 싱가포르서 철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6.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51,000
    • -1.79%
    • 이더리움
    • 4,756,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532,500
    • -3.71%
    • 리플
    • 663
    • -1.78%
    • 솔라나
    • 192,000
    • -2.14%
    • 에이다
    • 543
    • -3.04%
    • 이오스
    • 807
    • -1.71%
    • 트론
    • 175
    • +1.74%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50
    • -2.69%
    • 체인링크
    • 19,690
    • -1.7%
    • 샌드박스
    • 469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