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인적쇄신]⑨ SK건설 윤석경 부회장

입력 2009-02-19 18:11 수정 2009-02-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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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동력 발굴 위한 해외사업 확대가 숙제

SK건설은 지난해 12월 윤석경 부회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윤석경 대표이사 부회장은 서울대 무역학과 출신으로 1977년 ㈜선경에 입사해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 국내마케팅부문장과 기획담당 상무, SK글로벌 사업총괄 상무, SK C&C 대표이사 부사장 및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윤 신임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은 SK건설이 새롭게 구축한 구도를 시험해본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SK건설은 종전까지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손관호, 유웅석 부회장은 부회장직은 유지하되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윤석경 부회장 1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다.

사실상 SK건설의 '오늘'을 일궈낸 장본인이 손관호 전 부회장임을 감안할 때 SK건설의 수뇌부 교체는 쇄신 정도가 아닌 혁명에 가까운 수준으로 꼽힌다.

이처럼 SK건설 수뇌부가 크게 뒤바뀐 이유는 최태원 그룹회장의 직할체제 구축과 함께 회사의 신성장동력을 해외 마케팅으로 선정한데 기인한다.

SK건설은 풍부한 해외마케팅 경험과 추진력을 가진 윤 부회장을 대표이사직에 선임함으로써 향후 해외사업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룹내 정유업체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플랜트 설비는 올해도 SK건설의 '밥그릇'을 해결할 최고의 무기가 될 전망이다.

물론 SK건설의 해외 개척은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플랜트 설비 수주는 오일달러의 약세로 인해 어느 정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SK그룹에게 불확실한 효과를 줄지 모르는 오일달러 문제 해결과 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이 윤 부회장의 몫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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