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학자 절반 이상 "우리나라 경제상황 스태그플레이션 초기 진입"

입력 2022-07-26 1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경제학회 설문조사 결과

▲한국경제학회 경제토론 '스테그플레이션' 설문 조사 결과 캡쳐. (한국경제학회)
▲한국경제학회 경제토론 '스테그플레이션' 설문 조사 결과 캡쳐. (한국경제학회)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이 물가상승과 경기부진이 함께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초기 진입 단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향후 경기 상황도 경기 부진 우려가 크다고 봤다.

26일 한국경제학회의 경제토론 '스태그플레이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학자 54%가 징후가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초기 진입 단계라고 답했다. 41%는 인플레이션은 존재하나 경기 부진은 아니다고 답했다. 소수지만 5%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고 봤다.

또 현재 상황이 스태그플레이션이라면 가장 우려할만한 측면에 대해서는 28%가 물가-임금 소용돌이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 고착화를 들었다. 21%는 자산가격의 변동성이 커져 자산시장이 불안정해지면 발생하는 금융시장 위험 증가를, 18%는 일자리 축소에 따른 빈곤 증가와 물가상승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로 불평등 심화를, 15%는 경기대응에 지나치게 초점을 두면서 인플레이션이 악화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의 물가 상황에 대해서는 대다수인 82%가 유동성 이슈와 비용 충격이 함께 발생해 물가상승이 지속될 수 있다고 봤다.

현재의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47%가 현재 경제성장률은 잠재성장률에 미치지 못하고 경기 부진 우려가 있다고 답했고 42%는 잠재성장률은 웃도나 긴축 통화정책으로 이후 하회할 수 있다고 답해 대부분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승덕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조적인 물가 및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경제 내 불확실성 확대가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패널위원 103명 중 39명이 응답했다. 패널위원은 청람상 및 한국경제학술상 수상자, 명예회장, 한국경제학회 학술지(경제학연구, KER, 한국경제포럼) 편집위원회 구성원 중 참여에 동의한 학자로 구성돼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2026 설 인사말 고민 끝…설날 안부문자 총정리
  • 설 명절 전날 고속도로 혼잡…서울→부산 6시간20분
  • OTT는 재탕 전문?...라이브로 공중파 밥그릇까지 위협한다
  • ‘지식인 노출’ 사고 네이버, 개인정보 통제 기능 강화
  • AI 메모리·월배당…설 용돈으로 추천하는 ETF
  • “사초생·3040 마음에 쏙” 경차부터 SUV까지 2026 ‘신차 대전’
  • 합당 무산 후폭풍…정청래호 '남은 6개월' 셈법 복잡해졌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631,000
    • -2.05%
    • 이더리움
    • 2,923,000
    • -4.97%
    • 비트코인 캐시
    • 831,000
    • +0.12%
    • 리플
    • 2,176
    • -7.09%
    • 솔라나
    • 126,400
    • -4.6%
    • 에이다
    • 416
    • -5.45%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250
    • -6.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900
    • -4.3%
    • 체인링크
    • 13,000
    • -3.85%
    • 샌드박스
    • 130
    • -4.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