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금융지주사 상반기 연결순익 12조4001억…전년동기대비 7.9%↑

입력 2022-09-06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감원, 2022년 상반기 금융지주사 경영실적 잠정치 발표
금융지주사 자회사 권역별 자산 비중 은행이 74.5% 가장 높아
권역별 이익 규모도 은행이 절반 이상 차지…여전사·금융투자 순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올해 상반기 10개 금융지주사의 연결수익이 12조 원을 넘었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금융지주사 경영실적을 보면 10개 금융지주사의 연결당기순익은 전년 동기(11조4961억 원)보다 9040억 원(7.9%) 증가한 12조4001억 원으로 집계됐다. 10개 금융지주사에는 KB, 신한, 농협, 우리, 하나, BNK, DGB, JB, 한국투자, 메리츠가 해당한다.

금융지주사의 자회사 권역별 당기순익은 은행이 9652억 원 증가했다. 이어 보험이 3592억 원, 여전사 등이 3032억 원 각각 증가했다. 반면 금융투자는 수수료수익 감소 등으로 1조 325억 원 감소했다.

자회사 권역별 이익 비중으로는 은행이 7조8932억 원으로 56.3%를 차지했다. 이어 여전사 등 2조2440억 원(16%), 금융투자 1조9018억(13.6%), 보험 1조5444억 원(11.0%) 순으로 나타났다.

10개 금융지주사의 자회사 등 소속회사 수는 301개사로 전년 말보다 11개 늘었다. 연결총자산은 3409조 원으로 전녀말보다 206조 원(6.4%) 증가했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 총자산이 155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회사 총자산 대비 자회사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4.5%(전년말과 동일)로 가장 높았다.

금융지주사 가운데 8개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31%, 14.04%, 12.40%로 전년 말 대비 순서대로 0.28%p, 0.22%p, 0.33%p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6%로 전년 말(0.47%) 대비 0.01%p 하락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66.1%로, 2분기 중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인해 전년 말(155.9%) 대비 10.2%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지주 주요 사업부문 전반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를 유도할 것"이라며 "특히, 취약차주 여신 및 부동산 익스포져 등 잠재리스크에 대비해 충분한 수준의 대손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력 제고를 지속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54,000
    • +0.36%
    • 이더리움
    • 4,065,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479,800
    • +0.97%
    • 리플
    • 3,997
    • +4.52%
    • 솔라나
    • 249,900
    • -1.34%
    • 에이다
    • 1,135
    • -0.09%
    • 이오스
    • 939
    • +2.74%
    • 트론
    • 362
    • +1.69%
    • 스텔라루멘
    • 501
    • +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50
    • -0.35%
    • 체인링크
    • 26,750
    • +0.19%
    • 샌드박스
    • 541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