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KTB투자증권은 유아이엘의 목표주가를 기존 9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22%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TB투자증권 김갑호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대비 7배 수준으로 과거 평균 PER(주가수익비율)대비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안정된 실적이 주식시장에 어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밸류에이션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유아이엘의 본사기준 매출액은 1611억원으로 기존 실적추정을 유지하지만, 세전이익은 외화관련손익과 지분법평가이익 추정상향으로 기존 실적추정대비 30% 가량 증가한 2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최근의 주가 상승추세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당초 예상과는 달리 국내업체의 휴대폰이 우호적인 보습으로 나타나고 있어 기존의 휴대폰 부품업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