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2022년 5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을사년(乙巳年) 첫 날 "어둠을 몰아내는 새 아침의 태양처럼 희망과 위로를 나누자”는 메시지를 내놨다.
문 전 대통령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신년 메시지에서 "앞으로 우리 국민이 치러야 할 비용과 후유증이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우리는 이겨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참으로 고통스럽고 힘든 한 해였다"며 "망상과 광기의 정치로 인한 날벼락 같은 고통과 항공기 참사로 인한 심연 같은 슬픔 속에서 새해를 맞는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국민은 강하다. 사악함을 물리치고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이고, 슬픔을 안전의 교훈으로 간직할 것"이라며 "역사는 언제나 국민의 편"이라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새해 복 많이 받자는 인사가 올해처럼 간절한 때가 없었다"며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