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올해도 수출이 韓경제 견인하도록 총력 지원"

입력 2025-01-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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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장관, 새해 첫 행보로 인천신항 방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은 2일 "올해도 수출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인천신항을 방문해 "글로벌 고금리‧고환율, 트럼프 신정부 출범 등 우리 대외 무역통상 여건의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문은 수출 화물 선적 등 해상물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안 장관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첫 행보로 자동차 수출 물류 거점인 평택항을 방문했고, 올해 첫 행보로도 수출현장을 찾았다.

안 장관은 "우리 수출 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인 무역금융 360조 원 공급, 해외전시회‧무역사절단‧수출상담회 등 수출지원에 역대급인 2조9000억 원 지원,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다각적인 소통채널을 활용한 한미 협력관계 강화 및 글로벌 사우스와 국가별 맞춤형 통상협정 체결‧협정 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지난해 한국 수출액이 6838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과 관련해 "녹록지 않은 대내외 수출 여건에도 수출 원팀 코리아로 우리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두며 우리 경제 펀더멘탈의 굳건함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1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19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이어나가며 수출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고 부연했다.

안 장관은 "우리 수출의 투톱인 반도체는 최초로 1400억 달러를 돌파하고 자동차는 2년 연속으로 70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한류 열풍을 기회로 K-푸드(농식품)는 역대 11월 말 누적 기준 최대인 90억 달러,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도 최초로 10억 달러를 기록하며 우리 수출의 저변이 확산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품목들의 선적 확대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인천 신항 근무자들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현장 근무자에게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안심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더욱 밀착해 소통하고 대외 신인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소와 마찬가지로 우리 기업의 수출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출 물류의 통관‧선적을 지원해서 우리 경제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음을 대내외적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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