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1등 고객 만족 시키도록 본업 경쟁력 강화” [2025 신년사]

입력 2025-01-02 10:06 수정 2025-01-02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압도적 ‘본업 경쟁력’으로 혼돈 시기 정면돌파”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일 유튜브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2025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일 유튜브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2025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등 고객의 갈증에 먼저 반응하고 집요하게 실행하는 신세계 본연의 DNA, 우리의 본업을 실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회장은 2일 2025년 신년사에서 “본업이 대체불가하고 압도적 우위일 때 신세계가 1등이라 대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엄중한 자세로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뗀 정 회장은 “고물가와 불경기 등으로 시장상황이 나쁘다”면서 “이럴 때도 기업은 도전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가 1등이라고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는 건 경쟁자를 압도하는 결정적 무기가 약하기 때문”이라며 “(결정적 무기는)바로 확실한 경쟁우위의 본업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2025년, 우리의 본업, 경쟁력에 대해 집요하게 고민하고 정립하는 시기가 돼야한다”며 “그에 맞게 명확한 방향 설정하고 과감하게 실행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성장하기 위한 우리의 본업 경쟁력은 ‘1등 고객’을 기반으로 한다”며 “늘 새로움을 갈망하는 1등 고객을 제대로 아는 것이 우리의 본업이고 1등 고객이 우리를 아는 게 경쟁력”이라고 했다.

정 회장은 “신세계의 도전들은 우리의 자산이 됐고 고객 삶의 품격을 높였다”면서 “신세계로 인해 신세계를 경험한 고객들은 트렌드 리더가 됐고 절대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정 회장은 혁신적인 본업 경쟁력을 발현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주문했다.

그는 “1등 고객이라는 본질이 아니라 나 자신을 1등으로 여기며 교만해지지 않았는지 성찰해보자”며 “고객을 두려워하되 변화는 겁내지 말자”고 말했다.

끝으로 정 회장은 “지금 우리는 몸을 사릴 이유가 없다. 조직과 사업에서 1등 고객이 어디로 향하는지 치열하게 읽고 실행해 달라”며 “우리가 가꿔온 ‘신세계스러움’에 부끄럽지 않은 한 해를 보내자”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소속사 옮기는 이유 있어"…SM엔터 '홀대 논란', 태연만의 문제 아니다 [이슈크래커]
  • “바닥이다, 주워라”…외국인, 삼전·하이닉스로 컴백
  • 올해는 얼마 줄까…직장인들이 기대하는 연봉 인상률은 [데이터클립]
  • 트뤼도 캐나다 총리 10년 만에 물러난다…트럼프 “미국과 합병해야”
  • 신용카드 할부, 몇 개월로 하는 게 경제적일까? [경제한줌]
  • 尹측 “내란죄 철회? 그럼 대통령 탄핵소추 각하해야”
  • 코스피, 개인·기관 ‘팔자’에 2500선 회복 실패
  • 면역항암제도 피하주사 개발 경쟁…K바이오 속도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1.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578,000
    • -4.07%
    • 이더리움
    • 5,037,000
    • -6.91%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7%
    • 리플
    • 3,415
    • -3.8%
    • 솔라나
    • 303,300
    • -5.92%
    • 에이다
    • 1,499
    • -7.87%
    • 이오스
    • 1,234
    • -8.8%
    • 트론
    • 378
    • -4.06%
    • 스텔라루멘
    • 626
    • -5.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600
    • -6.22%
    • 체인링크
    • 31,960
    • -9.08%
    • 샌드박스
    • 935
    • -9.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