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삼성전자, 환율 상승에도 4분기 실적 쇼크…1분기 저점 통과”

입력 2025-01-07 08:43 수정 2025-01-07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출처=연합뉴스)
▲삼성전자. (출처=연합뉴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환율 상승의 긍정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비메모리와 SDC 부문의 부진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 감소를 지나면 DRAM과 파운드리 반등과 HBM 사업의 본궤도 진입으로 인해 오는 2분기부터 실적 반등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7일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4조9000억 원, 영업이익 7조7000억 원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비메모리 부문은 2조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SDC는 전 분기 대비 -33% 감소한 1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DS 3조6000억 원, SDC 1조 원, DX 2조700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모두 직전 3분기보다 부진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 1분기는 실적 저점을 통과할 것"이라며 "이를 지나면 DRAM과 파운드리가 전사 실적의 반등을 이끌어가기 시작할 것"으로 봤다.

1분기는 매출액 80조1000억 원, 영업이익 7조5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됐다. DRAM은 유통 재고 건전화, HBM3e 사업 본궤도 진입으로 인해 2분기부터 실적 반등에 나서며, 파운드리는 엑시노스, CIS 가동률 상승에 따라 영업적자가 축소되기 시작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단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내년 P/E 11배(P/B 0.9배)의 밸류에이션이 주가 추가 하락을 제한할 것"이라며 "현시점부터는 삼성전자 DRAM의 체질 개선과 파운드리 2nm 신규 고객 확보에 투자 포인트를 맞추고 비중을 확대해 나아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살롱 이희철 7일 사망…향년 40세
  • 당정 "27일 임시공휴일로 지정"...설 엿새 휴일 '황금연휴'
  • "소속사 옮기는 이유 있어"…SM엔터 '홀대 논란', 태연만의 문제 아니다 [이슈크래커]
  • '2025 설 승차권 예매' 오늘(8일) 경부선·경전선·동해선 예매…방법은?
  •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6.5조’…“반도체 부진 영향”
  • 테슬라 빼고 수입 전기차 안 팔리는데…中 BYD 국내서 통할까
  • 맛·영양 담긴 노년 ‘소울푸드’…식품업계 새 먹거리 부상①[초고령사회 ‘케어푸드’ 부상]
  • 엔비디아 젠슨 황, 내일 최태원과 만난다…“삼성 HBM 성공할 것” [CES 2025]
  • 오늘의 상승종목

  • 01.08 14: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052,000
    • -4.1%
    • 이더리움
    • 4,976,000
    • -7.65%
    • 비트코인 캐시
    • 646,500
    • -7.44%
    • 리플
    • 3,419
    • -3.2%
    • 솔라나
    • 292,200
    • -7.77%
    • 에이다
    • 1,467
    • -8.03%
    • 이오스
    • 1,197
    • -9.86%
    • 트론
    • 372
    • -6.3%
    • 스텔라루멘
    • 633
    • -2.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950
    • -8.72%
    • 체인링크
    • 31,230
    • -9.11%
    • 샌드박스
    • 890
    • -1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