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반도체 유리기판으로 AI 데이터센터 기술 선도 [CES 2025]

입력 2025-01-07 11:12 수정 2025-01-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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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처리 속도는 40% 높이고 전력 소비는 절반 이하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5’의 SK 전시관에 SKC의 유리 기판이 전시돼 있다. (사진제공=SKC)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5’의 SK 전시관에 SKC의 유리 기판이 전시돼 있다. (사진제공=SKC)

SKC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반도체 유리 기판을 선보인다.

SKC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해 AI 데이터센터에 적용한 유리 기판 실물을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유리 기판은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AI 서버의 속도를 끌어올릴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초미세회로 구현이 가능하고,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다양한 소자를 넣어 표면에 대용량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얹을 수 있다. 기존 기판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는 40% 빨라지고 전력 소비와 패키지 두께는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다.

SKC의 유리 기판 사업 투자사 앱솔릭스는 실물 전시와 함께 ‘AI 반도체를 위한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진행되는 발표에서 유리 기판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2021년 유리 기판 사업 진출을 선언한 SKC는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에 양산 공장을 준공하고 세계 최초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말에는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지원법(칩스법)에 따른 생산 보조금 7500만 달러와 연구개발(R&D) 보조금 1억 달러를 확보했다.

조지아주 1공장은 연산 1만2000㎡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회사는 향후 7만2000㎡ 규모의 2공장 건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반도체 경쟁에서 글라스(유리) 기판을 통해 기술 우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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