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설 성수품 공급ㆍ할인 역대 최대…국민 물가 부담 줄인다"

입력 2025-01-09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6.8만 톤 규모 설 성수품 공급…600억 규모 할인 지원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성수품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7~27일 역대 최고 수준인 16만8000톤(평시 대비 1.6배)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배추, 무, 사과, 배 등 농산물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 정부 비축 물량, 사과 지정출하물량을 수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하고, 공급이 부족한 배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수입과일 할당관세 도입기간도 연장·운영한다.

소, 돼지고기, 계란 등 축산물은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해 설 대책기간 중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하고, 양계농협 등 생산자단체가 보유한 물량을 활용해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확산을 대비해 계란, 닭고기 추가 공급 방안도 마련해 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를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인 600억 원을 할인지원 사업에 투입한다.

소비자는 대형·중소형마트에서 성수품(배 제외) 및 설 수요가 증가하는 28개 품목에 대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는 모바일 상품권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통해 품목에 관계 없이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통시장과 중소형 유통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운용 예산의 63%인 380억원을 배정했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 모바일 상품권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200억 원 규모로 발행해 소비자에게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시장도 역대 최대 규모인 160개 시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다양하고 실속 있는 선물세트 공급도 확대한다. 공급 가능 물량이 충분한 한우는 10만 원 이하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12.5% 늘려 공급(115톤→129톤)한다.

사과·만감류(천혜향 등)·포도(샤인머스캣) 등으로 구성된 실속형 과일 선물세트는 10만 상자를 공급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우수제품, 쌀 가공품, 가루쌀 빵·과자, 전통주 선물세트 등도 할인 공급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한파 등 기상 여건 변화, 고병원성 AI 등 가축 전염병 발생 등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매일 점검해 이상 동향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하고 있다"며 “명절을 맞아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언제나 반가웠다…역대 ‘임시공휴일’ 모음집 [해시태그]
  • 알맹이만 중요하다고요? 요즘은 '껍데기'에 돈 씁니다! [솔드아웃]
  • 이름값이 뭐길래…아시아권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 교체 수난사 [이슈크래커]
  • “20년 물리나”…개미무덤 된 양자컴퓨터株, -45%에 ‘곡소리’
  • 채상병 사건 ‘항명·상관명예훼손 혐의’ 박정훈 대령, 1심서 무죄
  • 정국불안에도 자금시장은 ‘순항 중’…기업 유동성도 훈풍
  • 실손보험 이렇게 바뀐다…내년부터 ‘울며 겨자먹기’ 환승 시작 [5세대 실손이 온다上]
  • "민희진이 새빨간 거짓말 하고 있다" 다보링크 회장의 폭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1.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0,354,000
    • -1.26%
    • 이더리움
    • 4,927,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640,500
    • -1.99%
    • 리플
    • 3,457
    • +0.26%
    • 솔라나
    • 285,800
    • -3.12%
    • 에이다
    • 1,366
    • -5.92%
    • 이오스
    • 1,181
    • -1.75%
    • 트론
    • 365
    • -3.18%
    • 스텔라루멘
    • 602
    • -3.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450
    • -0.13%
    • 체인링크
    • 29,730
    • -3.94%
    • 샌드박스
    • 884
    • -1.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