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은 16일 HD한국조선해양에 대해 높아진 환율 레벨에 따라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5000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연결 조선 자회사는 선종 믹스 개선 및 생산성이 향상되고 수주년 대비 높아진 환율 레벨에 따라 올해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HD현대삼호의 경우 카타르 LNG선 등 저마진 물량이 없어 타사 대비 빠르게 영업이익률 개선을 달성했으며 내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재개될 주주환원은 투자매력도를 상향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계열사들이 발표한 배당성향은 별도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이며 HD한국조선해양의 경우 자사주 매입과 소각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애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7조2246억 원, 영업이익은 228.1% 늘어난 5285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일부 자회사의 2027년 수주 슬롯 확보가 마무리될 경우 이를 반영한 목표주가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