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강화에 따른 급락 이후 반등에 성공한 모양새다.
4일 오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74포인트(1.13%) 오른 2481.69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은 기관과 외국인이 견인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63억 원, 773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은 홀로 2960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26%), 오락/문화(2.25%), 일반서비스(2.18%) 등으로 상승세였고, 전기/가스(-0.89%), 통신(-0.43%), 제약(-0.39%)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3.92%)로 전체 지수를 견인했고, KB금융(0.69%)과 현대차(1.73%), 기아(1.66%) 등이 상승했다.
약세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1.10%), 현대모비스(-0.78%) 등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12포인트(2.29%) 오른 719.9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36억 원, 482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홀로 4102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대한광통신, 파인텍,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에스에이티엔지, 토마토시스템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 밖에 펨트론(26.90%), 엑스게이트(24.38%), 강원에너지(21.70%)로 강세를 보였고, 하이퍼코퍼레이션(-30.00%), 아이지넷(-37.79%), 피아이이(-12.70%)등이 급락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