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 중동...해외로 향하는 현대카드 정태영호

입력 2025-02-06 15:50 수정 2025-02-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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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해외 출장 수차례…AI 플랫폼 판매 등 외연 확장 행보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 (사진제공=현대카드)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 (사진제공=현대카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연이어 해외를 방문하며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6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최근 정 부회장은 일본을 지속 방문하며 다양한 시장과 사업에 대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중동과 미국 등 출장도 올해에만 수차례 다녀왔다.

정 부회장의 광폭 행보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일본 대형 신용카드사 스미모토미쓰이카드(SMCC)에 독자 개발한 고객 초개인화 인공지능(AI)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카드는 일본 시장에서 첫 신용등급 획득한 후 1년 만에 한 단계 높은 기업 신용등급을 받았다. 해외에도 본격적인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여행안내 서비스인 ‘트래블 데스크’를 새롭게 출시하고,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해외에서의 신용판매 성장도 눈에 띈다. 작년 현대카드의 해외 개인 신용판매액은 3조54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0% 성장했다. 해외 대상 서비스 확대와 더불어 대한항공카드,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등 해외여행에 특화된 상업자전용카드(PLCC)를 중심으로 현대카드의 상품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는 정 부회장의 리더십도 돋보인다. 정 부회장은 이전부터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들과 마케팅 파트너십과 PLCC 상품들을 선보이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도 계속 추진 중이다. 2023년에는 애플과 협업해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국내 도입했다. 같은 해 5월에는 프리미엄 카드 브랜드이자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를 발급하는 대한민국 단독 파트너사가 됐다.

정 부회장은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 뉴욕 현대미술관(MoMA),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 등과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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