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지난해 전년 대비 30% 넘는 실적 성장을 이뤘다.
7일 우리카드는 지난해 147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전년(1110억 원) 대비 32.4%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9840억 원으로 전년(8710억 원) 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60억 원으로 32.9% 개선됐다.
연체율은 1.44%로 전년 말 1.22% 대비 0.22%포인트(p) 늘어났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카드금융 확대를 통한 이자수익 증가, 마케팅 비용 최적화를 통한 운영 효율 개선으로 당기 손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올해는 독자 카드 매출 비중을 더 늘려 비용구조를 개선하고, 절감된 비용은 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재투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