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에서 한국 최민정이 질주하고 있다.(연합뉴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7일 남녀 1500m에서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한국 여자 쇼트트랙 최민정(27·성남시청)은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여자 1500m 준준결승 3조 경기에서 2분31초80으로 1위를 기록해 준준결승 가볍게 통과했다.
김길리(21·성남시청)도 같은 곳에서 열린 준준결승 2조 경기에서 2분43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4조 경기에 출전한 심석희(28·서울시청)는 2분34초92를 기록해 중국 양진루(2분34초80)에 1위를 내주고 2위로 통과했다.
남자 쇼트트랙 선수들도 모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먼저 5관왕에 도전하는 박지원(29·서울시청)은 남자 1500m 8강 1조 경기에서 초반부터 속도를 높여 2분21초11의 기록으로 적수 없이 1위를 가볍게 차지했다.
3조에 출전한 장성우(23·화성시청)도 1위(2분19초50)로 상위 라운드에 올랐고, 4조에서 뛴 김건우(27·스포츠토토)는 여섯번째로 달리다 4바퀴 째에 순식간에 치고 올라와 2분24초10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녀 1500m 준결승은 8일 오전, 결승은 준결승 직후 같은 날 오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