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책 소통 플랫폼' 출범…"광장의 에너지 정치에 반영"

입력 2025-02-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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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앞줄 왼쪽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소통 플랫폼 '모두의 질문Q' 출범식에서 박찬대(앞줄 왼쪽 두 번째) 원내대표와 김성환(왼쪽) 의원, 박태웅(왼쪽 네 번째)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장, 이한주(오른쪽) 민주연구원장 등 참석자들과 질문지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앞줄 왼쪽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소통 플랫폼 '모두의 질문Q' 출범식에서 박찬대(앞줄 왼쪽 두 번째) 원내대표와 김성환(왼쪽) 의원, 박태웅(왼쪽 네 번째)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장, 이한주(오른쪽) 민주연구원장 등 참석자들과 질문지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온라인 정책 소통 플랫폼을 출범시켰다.

당 정책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는 7일 국회에서 ‘모두의질문Q’ 출범식을 열었다.

‘모두의질문Q’는 시민의 집단지성으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공론화하고 해결하기 위한 당 차원의 소통창구다. 일반 국민들과 각계각층의 전문가, 협·단체 등 다양한 목소리를 폭넓게 담겠다는 게 취지다.

국민들이 문제의식을 담아 ‘질문Q 게시판’에 질문을 게시하면 국회 상임위별로 책임 의원을 두고 질문을 점검하도록 하게 했다. 그리고 수집된 모든 질문들은 ‘녹서’(Green Paper)에 담을 예정이다. 녹서는 정책적 결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이해관계자 간 의견 수렴 및 토론 과정을 담은 문서를 말한다.

일각에선 이번 소통 플랫폼 출범을 두고 조기 대선 가능성에 민주당이 대선 공약 밑그림 그리기에 본격 착수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출범식에서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지금부터는 희망이 있는 세상을 조금이라도 만들어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책임은 우리에게 있고, 그중에서도 제일 큰 책임은 나한테 있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진행되는 등 정국 상황이 혼란스러운 것과 관련해 “우리 국민들이 나서서 싸워서 권력을 끌어내리면 민주당은 과연 이 나라 미래를 만족할 정도로 희망스럽게 끌어갈 수 있을까에 대한 의심을 국민들이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당신들 자리만 차지했지, 자리를 차지한 사람들이 색깔만 바뀌었지 세상과 내 삶은 바뀌지 않았다라고 생각한다고 하더라”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광장의 에너지가 정치에 직접 반영될 수 있게 해야 된다”며 “국민이 직접 지배하는 나라로 최대한 바꿔야 한다. 직접 민주주의가 작동되고 국민의 집단지성이 정치를 실제로 만들어 갈 수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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