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ㆍ신용회복 지원…청년 ‘짐’ 덜어준다

입력 2025-0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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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학자금대출 이자 및 신용회복 지원 시작
생활비 필요한 청년에는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연체 부담을 덜기 위해 신용 및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나선다.

시는 이달부터 2025년도 학자금대출 이자 및 신용회복 지원사업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학자금대출 이자는 3월 21일까지, 신용회복 지원은 10월 24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먼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에 대해 이미 발생한 이자액을 남아 있는 원리금에서 차감하는 형태로 지원하는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은 이번에 신청하면 작년 7~12월 발생한 이자(등록금·생활비 포함)를 지원받게 된다.

다자녀가구와 소득 1~7분위에 대해서는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소득 8분위는 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심의위원회가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액을 결정한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로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은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청년이 신용유의정보 등록 해지를 위해 한국장학재단과 ‘분할 상환 약정’을 체결하게 되는데 이때 납부해야 하는 초입금(채무 금액의 5%)을 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신용도가 낮아 생활‧의료비 등으로 필요한 소액 대출조차 어려운 청년을 위해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도 지원한다.

19~39세 서울 거주 청년 중에 채무조정·개인회생 성실 상환자 및 완제자인 경우, 금리 연 3% 최대 1천5백만 원까지 생활·의료비, 고금리 대출 상환 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은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신용회복위원회 콜센터로 신청 자격 등을 상담한 후 가ᄁᆞ운 신용회복위원회 지부를 방문하면 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학자금 대출 상환·연체와 같이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출발선에 서지 않도록 올해도 학자금대출 이자, 신용회복을 착실히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에게 필요한 맞춤 정책을 꾸준히 발굴, 꼼꼼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사진제공=서울시)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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