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IR협의회)](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11080831_2135128_941_506.png)
한국IR협의회는 11일 산업용 파이프 피팅 전문 기업 태광에 대해 외국발 액화천연가스(LNG) 발주가 늘어나고, 국내 조선사 친환경 선박 수주가 급증해 올해 기록적인 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원재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국내 용접용 피팅시장은 성광벤드와 태광이 양분하고 있는 시장으로 태광은 수출시장에서 부동의 글로벌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2022년 이후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주 및 중동지역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발주 증가와 국내 조선사 친환경 선박 수주 급증으로 2024년 말 피팅 2사 합산 수주액은 10년 내 최대치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북미지역 LNG 산업은 트럼프 2기 정부가 지원하는 최대 수혜산업으로, LNG 터미널 및 조선용 피팅 수요 동반 증가로 북미지역은 중동지역과 더불어 피팅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며 "특히 북미 LNG 수출량은 2028년까지 연평균성장률 16.4%를 기록하며,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태광의 중동지역 수출 비중은 2023년부터 지속해서 50%를 상회했는데, 2024년 국내 EPC 중동 수주액은 156억 달러로 전년 대비 36.9% 급증했으며, 수주비중은 46.3%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수혜가 기대된다"라며 "국내 조선 3사 수주잔액이 2008년 이후 16년 최대치로 증가하고 해양플랜트 수주 기대감이 올라온 점도 기회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2025년 매출액은 3310억 원, 영업이익 588억 원으로 매출액은 2012년 이후 13개년 최대치, 영업이익은 2008년 이후 17개년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올해부터 중동 및 미주지역의 전례 없는 LNG 프로젝트 특수로 연간 수주액은 3000억 원대로 레벨업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