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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HD현대에너지솔루션에 대해 “2025년 실적은 매출액 5148억원(+21.9% YoY)과 영업이익 180억 원(+417.7% YoY)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현재주가(11일 기준)는 2만4150원이다.
11일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지난해 2분기부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기 시작했으며 유럽과 미국에 쌓여 있는 악성재고 소진 효과로 보인다”면서 “아직 태양광 밸류 체인들의 가격이 오르고 있지는 않으나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면서 연중 가격 반등은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업체들은 공급을 적극적으로 줄이고 있으며 미국은 지난해에만 파산한 태양광 기업이 100개가 넘었다”면서 “HD현대에너지솔루션도 지난해까지 체질개선에 집중했으며 올해는 미국시장 대응과 국내에서의 입지 강화를 통한 외형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에 따르면 기존 태양광 시장에서 주류였던 PERC(P타입) 제품은 점유율이 급격하게 낮아지고 TOPCon(N타입)으로 모두 전환되고 있고,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지난해 모든 생산라인을 N타입으로 전환해 대응 중이다.
안 연구원은 “N타입으로 넘어가는 이유는 발전 효율의 상승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라면서 “P타입 제품의 양산 효율이 24.5%인 반면, N타입은 25% 이상이며 중국 기업들은 26~27%까지도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양광의 가장 큰 약점이 발전 효율이 낮다는 점이지만, 치열한 경쟁으로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또한 N타입 모듈 가격이 P타입보다 10% 이상 높게 형성돼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