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 (사진제공=BGF리테일)](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11160610_2135491_1199_674.jpg)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작년 연 매출이 1년 전보다 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등 영향에도 영업이익은 0.6%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러한 가운데 신규점포 출점도 이어져 국내 편의점 최대 점포 수를 달성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2024년 전체 매출 규모는 8조69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516억 원으로 0.6%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165억 원, 5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8.6%, 1.0% 증가하며 선방했다.
BGF리테일 측은 이번 실적 결과에 대해 고물가, 내수 부진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규점의 질적 향상과 편의점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CU만의 차별화 상품과 맞춤형 초저가 상품(득템 시리즈, 990 시리즈)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상품 운영 품목을 다양화하고 상품 회전율을 높이는 스마트한 점포 운영 전략으로 매출 상승을 도모한 것이 주효했다고 봤다.
점포 수도 증가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점포 수는 전년 대비 696점 늘어난 1만8458점으로 집계돼 국내 편의점 최대 점포 수를 기록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종속회사 실적 개선과 고정비 증가율 둔화가 이어지면서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면서 "올해에도 양질의 신규점 출점 지속, 상품 및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비용 안정화 등을 통해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둔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