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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2분기부터 신작들의 본격적인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2분기 신작 모멘텀은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다만, 신작들의 성과와 출시 시기에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을 추천한다”고 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7만3000원에서 7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주가(13일 기준)는 4만6750원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작 킹아서의 흥행 부진으로 4분기 매출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매출 감소와 신작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46% 감소했다”고 했다.
그는 “나 혼자만 레벨업 매출이 신작 효과 제거로 전분기대비 54% 감소했으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이 연말 업데이트로 전분기대비 63%, 일곱개의 대죄가 44% 증가함에 따라 기타 게임들의 매출 감소를 상쇄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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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넷마블의 하락세가 1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봤다.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로 1분기에도 영업이익 감소세가 예상되는 만큼, 이익 규모는 나 혼자만 레벨업의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매출 반등 여부에 달릴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1분기에는 연말 효과 제거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1분기 RF 온라인이 출시되지만 출시일이 3월 28일로 1분기 매출 기여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했다.
삼성증권은 본격적인 신작 출시는 2분기부터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예정대로 2분기 출시될 예정”이라면서 “하반기에는 The RED: 피의 계승자,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프로젝트 SOL 등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신작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