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3161554_2136498_800_534.jpg)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 등 주요국 정책, 지정학적 요인,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24시간 예의주시하며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열고 "최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은 미국의 통상 정책에 대한 경계감과 디스인플레이션 정체에 따른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논의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상장법인의 합병·물적 분할 시 주주 보호 의무 강화, 합병비율 개선 등 일반 주주를 실효성 있게 보호하기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기를 기대한다"며 "공매도 재개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시장과 충분히 소통하는 가운데 전산시스템 구축 등 제도개선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최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