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발굴과 발견' 표지 (눌와)](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4163401_2136884_458_686.jpg)
문화유산의 이야기를 딱딱한 '문헌'이 아니라 '실물'과 '현장'을 통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오랜 기간 문화부 기자로 일한 저자는 우리 역사와 문화사에 길이 남을 문화유산을 엄선해 소개한다. 특히 발굴·발견 당시 현장 관계자들의 증언 등을 통해 박물관에 있는 문화유산이 아닌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한다. 고인골, 고선박, 전통문양처럼 비교적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새 유형의 문화유산도 소개되어 있다.
![▲책 '타자 이해의 사회학' 표지 (호밀밭)](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4161930_2136878_458_678.jpg)
'타인을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다소 모호하고 추상적인 개념을 사회조사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필리핀 빈민가, 여성 노숙자 등을 취재하며 사회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한 일본의 사회학자 3인이 함께 쓴 책으로 재미와 현장감을 모두 갖췄다. 특히 저자들은 타인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서로 이웃' 되기를 강조한다. 피상적인 인터뷰와 참여 관찰이 아니라 실제로 함께 생활하면서 얻은 사회조사 연구 방법론을 소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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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불온한 인권' 표지 (후마니타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4164727_2136901_458_687.jpg)
인권의 개념을 역사적, 철학적, 문화적 관점에서 조명한 책이다. 1789년 프랑스혁명과 더불어 도래한 인권 담론의 다양한 양상을 살핀다. 또한, 모든 인류가 평등하게 누려야 할 보편적인 권리인 인권이 언제나 갈등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는 것인지 면밀하게 분석한다. 특히 저자는 형제복지원 사건을 통해 장애 인권 운동을 조명한다. 기존 지배 질서에 균열을 내는 장애 인권 운동의 역사성을 통해 인권의 개념을 다각화하고 확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