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국내 증시, 트럼프 관세 정책·연준 이벤트 주목

입력 2025-02-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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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02-17 08:31)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17일 이번 주 국내 증시가 주중 트럼프 관세 및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벤트를 치르면서 지수 숨고르기 장세 속 개별 업종 및 종목 간 차별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이번 주 한국 증시는 △트럼프 관세 뉴스 플로우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및 시카고 연방은행 등 연준 인사들 발언 △주요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 △한국의 2월 수출(~20일) 등 주요 기업 실적 △월마트, 삼성생명 등 국내외 기업 실적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개별 업종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1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9%로 전월(+0.7%)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전환했으며 컨센서스(-0.2%)도 큰 폭으로 하회하는 등 소비 모멘텀이 둔화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1월 한파와 로스앤젤레스(LA) 화재, 관세 부과 전 선제적 제품구입 수요 등 일시적인 영향이 있어, 미국 경기의 냉각 혹은 침체 전조 등으로 해석하는 것은 시기상조로 보인다.

이보다는 미국 고용시장 둔화, 초과저축 감소,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 하락 등을 고려하면, 그간 미국 금리와 달러 강세의 한 축을 담당했던 미국 경기 독주 또는 골디락스 내러터브의 약화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증시를 장악하고 있는 관세 정책의 경우, 지난주 중반 트럼프가 상호관세 및 품목별 관세 부과 시점을 구체화한 상황이다. 동시에 트럼프는 지난 금요일에 자동차 품목에 대한 관세(4월 2일 예정)를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관세 윤곽이 잡혔음에도, 디테일에 변화를 계속 주면서 상대국가들의 혼선을 유발하고 있다.

매크로 측면에서는 연준의 트럼프 관세 정책 및 인플레이션 전망 변화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시카고 연은 총재 등 여타 인사들이 관세발 인플레이션 우려를 표명해오고 있는 상황에서 1월 FOMC 의사록, 개별 연준 총재들의 발언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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