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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국내 채권시장이 글로벌 채권 흐름에 따라 강세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17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 신정부 상호관세 부과 지연, 생산자물가지수(PPI) 안도에 따른 글로벌 채권 강세 흐름에 연동해 강세 마감했다. 장 중 수급 영향을 크게 받으며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 3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가 점차 확대했으나 대기 매수세, 장 후반 외국인 10년 국채선물 매수, 양호한 50년물 입찰 등이 금리를 견인한 원인이었다.
미국 채권시장은 강세 마감했다.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 급감하자 10년 금리는 바로 4.5%를 하향 돌파했다. 국내총생산(GDP) 산출에 반영되는 핵심 소매 판매도 최근 몇 달간 꾸준히 확대된 바 있으나 이번에는 큰 폭으로 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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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산업생산은 예상치를 웃돌며 증가했으나 전체 지수의 3/4을 차지하는 제조업은 한파에 따른 자동차 생산 감소 여파에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연은 GDP 나우는 이번 지표를 반영해 1분기 성장률을 0.6%포인트(p) 하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