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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윈도우 10종료와 AI PC 출하 증가 등의 이유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윈도우 10 보안 업데이트 등 기술 지원이 올해 10월 종료된다”며 “대부분 기업들은 보안을 비롯한 업데이트 문제로 윈도우 11로 변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대다수 기업들은 고사양 PC를 요구하는 윈도우11 교체를 하는 만큼 AI PC 도입을 선호할 가능성이 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PC 시장은 윈도우10 지원 종료에 따른 기업용 (B2B) PC 교체 수요 도래와 AI PC 출하 증가 본격화로 스마트폰 시장과 마찬가지로 전년 대비 +5% 내외 수준의 출하량 증가를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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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끝으로 “올해는 AI 주도권 확보를 결정짓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처럼 AI 투자 급증 속에 3월부터 범용 메모리 수급 개선도 예상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은 1분기에 저점을 확인하고 동시에 비중확대 적기로 판단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