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 텔아비브에서 연이은 버스 폭발이 발생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서 '대테러 군사작전'을 개시했다.
2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이 신베트(정보기관), 경찰과 공동으로 저녁 바트얌과 홀론에서 발생한 버스 폭탄 테러를 조사하고 있다”며 “서안지구에서의 대테러 방지 작전을 이어가기로 했고 작전은 조사 결과에 따라 특정 지역에 집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일부 지역에서 서안지구로 이어지는 여러 검문소를 봉쇄했다”며 “그린라인(국경)과 서안 장벽 사이 경계 구역에서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 바트얌과 홀론의 버스 차고지에서 각각 버스 2대와 1대가 폭발하는 일이 있었다. 기사와 승객이 모두 하차한 후 발생해 사상자는 없었지만, 이스라엘 당국은 테러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신베트와 경찰은 경전철 등 인근 대중교통 플랫폼에서 터지지 않은 폭발물을 추가로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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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서안지구에서의 대테러 작전 개시를 명령했다. 그는 “군에 서안지구에서 작전을 수행하라고 명했고 경찰에는 추가 공격에 대비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