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진현환 1차관 주재로 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시설분과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국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공공기관, 지자체, 삼성전자 등이 참석했다. 기반시설분과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후속으로, 신성장 산업 육성과 인공지능(AI)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신규 입지․인프라 적기 공급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신설된 민관 협력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기반시설분과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산업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주기적(매월)으로 협력회의를 추진하면서 신규 국가산단 등 산업 인프라 관련 직면한 도전과제들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해결해 가기로 했다.
분과의 첫 협력과제로는 지난해 말 산단계획이 승인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인프라 공급계획’을 상정해 세부 이행계획에 대해 점검‧논의했다. 2030년 Fab(반도체 제조공장) 1호기 첫 가동에 차질 없도록 산단을 관통하는 국도45호선 확장사업(국토부)을 상반기 정상 발주하고, 통합용수(환경부) 및 전력(산업부) 공급사업도 단계적 일정에 맞추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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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차관은 “반도체 등 대규모 시설 투자가 필요한 산업에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간 협력 강화를 통해 적기에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용인 신규 국가산단을 포함한 주요 프로젝트의 체계적 인프라 확충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반시설분과를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면서 민관 인프라 협력의 상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