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연기된 관세를 곧 다시 발효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정해진 시간에 따라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미국은 거의 모든 부문에서 외국에 이용당했고, 그래서 관세는 계속 부과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25% 부과를 예고했다. 국경 관리 소홀과 이에 따른 불법 이민자ㆍ마약 문제 등이 주된 이유였다. 그러나 이후 상대국들이 문제 개선을 위해 움직이자 발효 시점을 내달 4일로 한 달간 유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만이 아니라 우린 여러 국가로부터 홀대를 받았다”며 “우린 똑같은 걸 원한다. 누군가 우리에게 요금을 부과하면 우리도 그들에게 부과한다. 매우 간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그건 우리나라에 매우 좋을 것”이라며 “우린 다시 매우 유동적이고 부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