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리서치 "코스메카코리아, 미국 내 선케어 시장 급성장 수혜 기대"

입력 2025-03-27 0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지엘리서치)
(출처=지엘리서치)

지엘리서치는 27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미국 선케어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종합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다. 생산 제품은 기초 화장품 60%, 색조 20%, 선케어 20%로 구성되며, 연간 총 생산능력은 8억3200만 개(8000억~1조 원) 규모다. 미국법인 잉글우드랩은 프레스티지 및 일반의약품(OTC) 중심, 중국법인은 인디 브랜드 중심으로 운영된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미국 내 피부 건강에 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선케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라며 "다만, 선크림 시장 비중이 화학적 차단제 78%, 물리적 차단제 22% 비중으로 형성돼있어 화학적 차단제의 환경 및 인체 유해성 문제로 인해 2021년부터 플로리다, 하와이 등 미국 일부 지역에서 유기계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금지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에, 무기계 선크림 시장이 개화했고, 미국 시장에서 자회사 잉글우드랩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는 동사의 미국 시장 침투율 확대의 길이 열렸다"라며 "현재 미국 내 영업 및 생산을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약 100개의 OTC 제품 프로젝트 출시를 추진 중이며, 미 최대 색조 화장품 브랜드 엘프뷰티향 일부 OTC 썬제품 출시가 시작됐다"라며 "저가 인디는 잉글우드랩코리아 인천 공장에서 담당하고, 프레스티지 브랜드 및 OTC썬크림 등은 미 식품의약처(FDA) 인증을 완료한 미국 뉴저지 토토와 공장 대응으로 이원화함으로써 미국 OTC 썬제품 출시 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 측은 잉글우드랩 OTC 프로젝트들이 빠르게 실적으로 가시화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미국시장은 썬크림 시장이 이제 막 개화하는 중이며, 보통 물량이 늘어나려면 1~2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 당장 미국법인의 물량에 크게 기여하기보다는 서서히 물량이 늘어나는 그림을 기대한다"라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AGV’가 부품 95% 배달…미래 모빌리티의 요람 ‘HMGMA’
  • '연금 사수' 앞장서는 86세대, 실상은 '가장 부유한 세대'
  • 213시간 만에 잡힌 산청 산불...경북 재발화 우려에 주민대피령
  • ‘정산지연’ 명품 플랫폼 발란, 결제서비스 잠정 중단
  • 박찬대 “내달 1일까지 마은혁 미임명 시 중대 결심”
  • '그알' 교사 명재완, 왜 하늘이를 죽였나…반복된 우울증 '이것'일 가능성 높아
  • 지드래곤 측, 콘서트 70여분 지연에 재차 사과…"돌풍에 의한 안전상 이유"
  • 창원NC파크서 '구조물 추락 사고'…관람객 1명 중환자실 치료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788,000
    • +0.54%
    • 이더리움
    • 2,714,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455,600
    • -0.28%
    • 리플
    • 3,207
    • +1.68%
    • 솔라나
    • 187,000
    • -0.74%
    • 에이다
    • 1,002
    • +0%
    • 이오스
    • 892
    • +7.86%
    • 트론
    • 346
    • -1.42%
    • 스텔라루멘
    • 401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690
    • -0.25%
    • 체인링크
    • 20,390
    • -0.1%
    • 샌드박스
    • 405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