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복구 앞장서는 재계…삼성·SK·두나무·현대차 ‘이재민 지원’

입력 2025-03-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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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이번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대기업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대형 산불 피해를 겪고 있는 경북·경남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30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이재민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000개와 거주용 천막 600개도 제공한다. 이번 산불 피해 지원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SK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 원 상당의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계열사들도 구호 활동에 동참했다. SK하이닉스는 이재민 구호 텐트 및 바닥 매트 800세트와 구호키트 1500개 등을 지원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통신 관계사들은 인터넷TV(IPTV) 및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휴대폰 충전기 및 보조 배터리 등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두나무도 대한적십자사에 10억 원의 구호 기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산불 진화 작업 도중 순직한 소방관, 공무원들을 위한 위로금 및 산불 피해자 및 공무원들의 심리 상담, 생계·의료·주거 지원 등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역 주민과 진화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 공무원들이 피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의료비는 물론 육체적·정신적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나무는 2022년부터 매해 산불, 집중 호우 등 재난∙재해마다 피해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 원을 전달했다. 성금 외에도 피해 지역에 세탁·방역 구호차량을 투입, 세탁물 처리와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고 있으며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와 소방관 회복지원차량 등을 투입해 소방관과 피해 주민, 자원 봉사자들의 휴식도 지원한다.

화재 피해 차량 소유 고객 대상 서비스도 지원한다. 화재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총 할인금액 기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차량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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