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車 관세 충격 제한적…닛케이 약보합

입력 2025-03-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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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자동차 관세 여파 제한적
중국 당국 반도체 관련 규제 강화
반도체는 대만, 車는 한국에 영향
중국ㆍ홍콩 주요증시 오히려 상승

(출처 마켓워치)
(출처 마켓워치)

27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던진 규제 탓에 혼조세를 보였다. 자동차 관세 여파를 직접 받을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상대적으로 이 여파를 덜 받는 중화권 증시는 강보합세였다.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지수가 0%대 등락을 보이는 등 미국발 자동차 관세 여파는 제한적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대만 증시는 중국이 반도체 관련 규제 강화를 발표하면서 기술 종목의 낙폭이 컸다. 나아가 중국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그룹의 고위 인사가 “AI(인공지능)용 데이터센터 건설에 거품 조짐이 있다”고 언급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증시 닛케이225는 전 거래일 대비 227.32포인트(0.60%) 내린 3만7799.97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는 거꾸로 2.58포인트(0.24%) 올라 2815.47에 폐장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6포인트 오르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 상장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1.64포인트(0.30%) 오른 3931.00에 마감했다. 미국발 관세 소식에 급락한 이후 중국 당국의 규제와 부양책 소식에 힘입었다.

하락 출발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53포인트(1.39%) 내린 2만1951.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한국 코스피(-1.39%)와 함께 가장 낙폭이 컸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4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170.03포인트(0.48%) 오른 2만3592.36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인도 센섹스 지수는 0.43% 상승, 싱가포르 ST 종합지수도 0.32% 상승 거래 중이다.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하락 출발했다. 미국 백악관이 발표한 자동차 관세 소식에 완성차와 부품사, 협력사가 차례로 하방압력을 받았다. 한국의 현대차는 이날 하루 4.2% 내렸고, 일본 도요타 역시 2.0% 수준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관세 여파를 덜 받는 중국과 홍콩 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미국에 완성차를 판매하거나 수출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39%와 1.25%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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