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 매출 1300억원 (YoY 25%), 영업익 685억원 (YoY 45%), 순이익 560억원 (YoY 60%)으로 당사 기존 예상치와 유사하며 컨센서스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5월중 리니지 1아이템 판매에 따라 1분기 수준의 매출이 발생했고 리니지2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소폭감소 했으며 아이온은 2.0 업데이트에 따라 전분기 대비 동일한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올해 3분기와 4분기에도 리니지1의 아이템 판매는 지속될 것"이라며 "전체 게임에 대한 상시 부분 유료화 모델은 하반기 도입을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온 북미유럽 PU는 20~30만 수준으로 점직적으로 하락세며 국내는 5월애 2.0으로 업데이트했지만 워낙 견조한 상황이라 그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분석했다.
단 트래픽 하락세인 해외의 경우 3분기 2.0 업데이트에 따른 유저 재유입을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은 금년 중 CBT와 2011년 상반기 OBT에 차질없는 상황이며 길드워 2는 8월 중순 게임즈컴에서 최초로 체험 버전 선보이게 될 것이며 2011년 하반기 상용화 예정이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블소와 길드워2, 칼빈스튜디오 게임 외에 1~2개 신작 MMORPG 게임을 미디어데이를 통해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엔씨소프트가 중국 청소년 게임 규제 영향에 대해서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중국에서 리니지1과 2의 실적은 미미하며 아이온도 18세 이상 성인 유저 중심일 뿐만 아니라 샨다에게 미니멈개런티 형태로 로열티 보장받는 구조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