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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은 꾸준한 R&D 투자를 통해 국내외 77건(등록 및 출원중 포함)의 특허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독자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 기술들이 적용된 의료기기들은 대부분이 미국 FDA 승인, 유럽연합 CE 인증을 받아 선진국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는 유저(user)인 국내외 의사가 루트로닉 의료기기의 우수하고 차별화된 임상결과에 대해 학술발표를 한 것이 논문 30여편(SCI 등재 학술지 등), 강연 240여회(국내외 유명학회 등)에 달한다는 사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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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용 레이저 의료기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루트로닉은 지난해 10월 지식경제부의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된 ‘레이저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노인성 황반변성 복합치료법 신기술 개발’을 수행중이다. 세계 최초의 신개념 기술로 국제표준이 될 수 있고 원천기술 확보 및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개발 의미가 큰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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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황반변성(AMD)은 서구 선진국에서 전체 실명질환의 57%를 차지하는 최대의 실명질환이다. 국내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가 2004년 5만7000명에서 2010년 9만으로 60% 증가했으며 병원을 찾지 않은 잠재환자를 감안하면 환자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황반변성은 주로 약물로 치료하고 있는데 이는 진행을 억제시키고 광범위하게 손상된 부분의 치료는 미미해 시력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기술 개발이 성공하면 변성된 조직을 회복할 수 있게 되며 색소상피 세포활성화, 시력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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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과제는 가톨릭 대학교가 주관하고 펨토초 레이저 개발을 담당하는 루트로닉을 비롯한 의료기기 회사와 국내 유수 대학의 핵심 인력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3년간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총 98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한 절개술은 각막관련 정밀수술에 응용되며 기존 시술법에서는 완벽하게 구현하기 힘들었던 원형전낭절개의 위치, 크기, 모양등을 완벽하게 컨트롤해 초정밀 백내장 수술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화된 장점이며, 기존 방식을 대체하며 신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루트로닉은 사업초기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2001년초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2004년 북미와 유럽 수출 개시, 2007년 미국현지법인 설립, 2008년 일본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수출을 확대했다. 현재는 전세계 약 60개국에 판매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수출비중이 50%에 달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승인받은 제품이 1개 뿐이어서 수출확대가 수월하지 않았지만 현재 그 후속모델을 포함해 4개 제품의 승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내년초에는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이다.
루트로닉은 이와 같은 지속적인 R&D 투자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13년 연속(1997~2010년) 매출 증가 및 11년 연속(2000~2010년) 흑자의 꾸준하고 내실 있는 경영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피부용 레이저, 광학 의료기기 분야에서 세계 10대 기업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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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정개선을 통해 제조 리드타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1인 완결형 CELL 생산방식 △Meister 제도 △문제제안 제도 △Line Stop System △1일 품질회의 등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불량을 줄일 수 있는 제도들을 적극 도입해 생산성 향상을 장려하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R&D센터 신축은 늦어도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신축이 완료되면 업무공간이 두 배 정도 늘어나게 되어 연구-개발-생산 능력 등 회사의 역량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