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2일 하나투어에 대해 시장점유율 1위라는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시너지에 의한 추가적인 점유율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국내 온라인 여행판매 비중은 약 30% 불과해 선진국 60~70% 대비 여유가 있다"며 "하나투어의 경우 2012년 2월 모바일앱 출시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온라인 판매 비중은 2013년 16%까지 상승했다"고 발혔다.
이어 "1분기 현재 18.1%를 기록하고 있는데 회사는 2015년 3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며 "2분기 이후 전년도 중국AI, 전세기 금지, 필리핀태풍 등 기저효과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투어의 주가 밸류에이션은 현재 PER19.3배로 점유율 1위 위상과 온라인 성장을 통한 규모 확대 여력을 감안하면 여유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