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특혜 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영제(58)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29일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부원장은 은행·중소서민담당 부원장 내정자 신분이던 2013년 시중은행을 상대로 경남기업에 추가 대출을 해주도록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 이 기간 동안 경남기업은 농협과 신한은행, 국민은행에서 총 700억여원의
경남기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영제(58)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이번 주 중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유동성 위기를 겪던 경남기업이 대출을 특혜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시중은행에 외압이 가해진 정황을 포착하고 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부원장은 은행·중소서민
경남기업의 핵심 자산인 베트남 소재 랜드마크72 빌딩 매각을 놓고 경남기업 채권단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 경남기업 간의 수상한 3각 고리가 포착됐다. 앞서 카타르투자청(QIA)이 랜드마크72와 관련해 매입에 나선 적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힘에 따라 매각 자문사 콜리어스인터내셔널을 중심으로 불편한 연결고리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콜리어스 측의
지면위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기사별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랜드마크72(경남기업 베트남 빌딩) 매각’ 수상한 3각 고리
경남기업 채권단•PF대주단, QIA 투자의향서 위조에도 매각 주관사 변경 안해
경남기업의 핵심 자산인 베트남 소재 랜드마크72 빌딩 매각을 놓고 경남기업 채권단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 경남기업 간의 수상한 3각
경남기업 채권단이 경남기업의 재무상황이 좋아지지 않았음에도 2차 워크아웃을 조기졸업시키고, 졸업시킨 후엔 경남기업 유동성 악화를 이유로 채무 상환 기일을 2년 6개월 연장하는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남기업에 대해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거듭된 특혜 조치를 확인했다”며 이같
금융감독원이 경남기업 채권단에 특혜와 관련한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당시 담당 국장과 팀장이 워크아웃 과정에 상당히 개입한 것으로 밝혀져 이와 관련한 문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감사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경남기업이 지난 2013년 10월 세 번째 워크아웃을 신청할 당시 관련법과 본원 규정을 무시한 채 워크아웃에 개입, 경남기업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경남기업이 15일 상장폐지된 가운데 채권단의 경남기업 주식이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이 됐다. 이에 채권은행의 손실 규모가 8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조2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받던 한 기업이 사라지고 그로 인해 채권단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면서 금융당국 주도로 이뤄진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시험대에
경남기업의 핵심 자산으로 꼽히는 감정평가액 1조원 규모의 베트남 랜드마크72 빌딩 매각이 중단됐다. 경남기업이 채권단의 추가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고 상장폐지와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되면서 원매자가 매각 협상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자산실사를 거쳐 연말까지 매각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 역시 수
경남기업이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채권단이 930억원의 출자전환과 1100억원 추가 자금지원 등을 거부한 탓에 현재 공사 중인 국내 사업장과 1800여개사에 이르는 협력업체도 2차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은행권은 지난해 경남기업의 대한 채권액의 대부분을 충당금으로 적립한 상태여서 손실 규모는 작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남기
지면위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기사별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 상장기업 55% 실적 정정공시
감사 전후 실적 수정 투자 유의
상장기업의 절반 이상이 감사 전후로 실적이 뒤바뀌어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기업은 흑자에서 적자로, 혹은 적자폭이 대폭 증가하기도 했다.
◇ 産銀 사외이사 선임 ‘회장님 입맛대로
경남기업 채권단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경남기업에 대해 추가자금 지원안을 부결했다. 이에 경남기업의 법정관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27일 경남기업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에 따르면 전날 자정까지 채권기관으로부터 추가 지원 동의 여부를 취합한 결과 가결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경남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오는 31일까지 자본잠식 사유를 해
신한은행의 경남기업 특혜대출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당시 정치권과 금융당국 관계자의 외압 의혹이 표면적으로 드러나면서 신한은행과 금융당국, 정치권으로 이어지는 불편한 연결고리가 형성됐다.
지난 1999년 12월부터 진행된 3차례의 워크아웃 과정에서 시장·경제적 논리보다는 경남기업 대주주인 성완종 전 의원을 필두로 한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얽혀
검찰이 경남기업 워크아웃 특혜 의혹과 관련해 신한은행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경남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등 금융거래 내역 일체를 넘겨 받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0일 신한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경남기업 금융거래 내역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검찰의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경영권과 지분까지 포기했지만, 회사는 상장폐지와 함께 법정관리가 유력해지고 있다. 이미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데다 검찰 압수수색까지 겹치면서 채권단 분위기가 추가 자금 지원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특히 경남기업에 대한 검찰 수사가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과 가장 많은 여신을 가지고 있는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까지 확대될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경남기업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의 기로에 서게 됐다. 오는 20일 열리는 회의에서도 경남기업에 대한 추가자금 지원 여부가 결정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채권단의 중론이다.
이달 말까지 경남기업에 대한 추가자금 지원 여부가 결정되지 않는다면 경남기업은 사실상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과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19일 자원외교 비리 혐의 검찰조사와 자본 잠식 상태인 회사 경영난에 경영권 포기를 선언했다. 그러나 채권단은 성 회장의 경영권 포기와 관련해 이미 앞서 진행된 워크아웃(재무구조개선작업)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경영권이 상실된 상황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앞서 경남기업은 지난 18일 채권단 운영위원회에 신규 자금지원과 기존 전
경남기업 채권단이 경남기업의 출자전환과 신규자금 요청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오는 20일 전체 채권단 회의를 열 계획인데, 이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8일 채권단 관계자는 “오늘 운영위원회 소속 채권단이 모여 경남기업이 요청한 출자전환, 신규자금 건에 대해 논의했다”며 “논의 끝에 중요한 사항으로 보고 오는 20일 전체
경남기업 채권단은 18일 오후 경남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경남기업은 채권단에 출자전환을 요구하고 있어 수용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채권단에 따르면 경남기업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은 이날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등 채권은행에 회의 개최를 통보했다. 18일 오후에 열릴 채권단협의회에서 논의될 구체적인 안건 내용은 알려지지
경남기업이 3차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에 자본이 전액 잠식되면서 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범주를 교묘히 빠져나가 금융권 지원으로 연명하는 이른바 ‘좀비기업’이란 오명을 안게 됐다.
특히 지난 1999년 12월부터 진행된 3차례의 워크아웃 과정에서 시장·경제적 논리보다는 경남기업 대주주인 성완종 전 의원을 필두로 한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깊숙이 개입되면서
경남기업 채권단은 자본 잠식으로 인해 상장 폐지 위기에 몰린 경남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가졌으나 아무런 대책 없이 끝났다. 경남기업은 지난해 말 현재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492억8937만원이며, 당기순손실이 2658억원이라고 밝혔다. 채권은행들은 기존에 알고 있던 손실 규모보다 1700억원이나 늘어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11일 은행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