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기업 ‘바디프랜드’의 전·현직 경영진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경영권 다툼으로 시작된 양측의 내홍은 맞고소전으로 이어지면서 구속될 위기에 몰렸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수사부(어인성 부장검사)는 전날 횡령과 배임 혐의로 바디프랜드 창업주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과 한주희 씨, 양금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 씨는
아리온이 상장 이래 최대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부채비율이 최고치를 찍으면서 한계기업 탈출에도 실패했다. 회계감사 의견거절에 이어 경영진 갈등 심화 등 소송전이 잇따르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리온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억5332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작년 1분기 10
국내 은행들이 연이어 차세대 시스템을 도입하는 가운데, 은행권에서 거의 유일하게 한국 IBM의 메인프레임을 사용하는 KB국민은행이 주전산 기기를 ‘유닉스’ 기종으로 바꿀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국민은행이 빠르면 이달 중에 시스템 교체 작업을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 업계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과 I
신한금융 경영진 갈등으로 빚어진 이른바 ‘신한 사태’의 마지막 매듭인 ‘신상훈 스톡옵션’ 문제가 이르면 다음 달 결론이 날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다음 달 초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신상훈 전 사장의 스톡옵션 행사 허용 여부를 숙의할 예정이다.
앞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달 말 주주총회 이후 새로운 이사진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은행권 취업 희망자들은 KB국민은행 입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희망 은행 선정 이유로는 대외적 이미지와 비전, 고용 안정성, 연봉 등을 꼽혔다. 은행 취직 이유로는 연봉, 직장·직업 안정성, 근무환경, 대외 이미지 등 순이었다.
본지와 취업포털사이트 사람인은 공동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은행 취업 희망자 204명을 대상으로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이 경영진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IBM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는 방안을 강행했다. 사외이사가 경영진을 배제한 채 독자적으로 의결 안건을 상정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국민은행 이사회의 내부 갈등이 경영 파행으로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은행 이사회는 23일 오전 9시 여의도 본점에서 임
최근 KB금융 사태 등으로 관피아의 낙하산 인사 문제가 새삼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현직 회장과 행장 사이의 알력 다툼으로도 비쳐진 KB금융 사태는 ‘관피아 문제’까지 맞물려 금융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KB금융 경영진 갈등 사태의 경우 낙하산 인사로 인한 이중권력 문제가 야기되면서 조직의 혼란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실제 작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주전산시스템 교체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를 지켜본 뒤 향후 진행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건호 행장은 31일 7시간에 걸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감원의 검사가 진행중이니 결과를 지켜보고 신중히 접근하겠다”면서 “이사회 의결에 의한 업체 선정 과정은 잠정적으로 중단됐다”고 말했다.
이어 7시간 가량
KB국민은행 경영진 간 갈등은 ‘치킨게임’으로 비유된다. 국민은행 주전산시스템 변경 과정에서 시작된 갈등은 리베이트 의혹으로까지 번지며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에게 회복할 수 없는 치명타를 입혔다.
오늘(30일) 임시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들이 감사 의견을 청취키로 하면서 내분사태 봉합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사이 고객 신뢰도는
최근 전산시스템 교체 문제로 인한 KB국민은행의 경영진 갈등이 금융권 최대 화제로 떠올랐다. 내부 갈등의 직접적 배경에는 국민은행 전산시스템 교체 결정 과정에서 나온 석연치 않은 의혹에 대한 은행 내부 감사보고서가 중심에 있다. 이 감사보고서에는 2000억원 규모의 주 전산시스템 교체의 판단 근거가 된 자료가 왜곡조작됐다고 적시하고 있다.
이번 사태를 표
전산시스템 교체를 놓고 벼랑끝 싸움으로 치닫던 KB금융그룹의 경영진 간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특별검사와 이건호 행장의 이사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계획 등으로 경영진의 갈등의 골이 깊어졌지만, 파국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수습 국면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번 사태 책임론과 전산시스템 교체과정에서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가구 명가 재건을 노리던 보루네오가 경영 악화, 대주주와 경영진 갈등, 횡령·배임설까지 겹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시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보루네오에 현 경영진의 횡령·배임설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일 가구사업을 포함 생산, 물류, 영업, 인사 등을 총괄해온 빈일
2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2종목, 코스닥시장 1종목 등 3종목이 하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 종목인 보루네오는 대표이사가 갑작스레 해임하는 등 대주주와 경영진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보루네오는 전일보다 185원(-14.92%) 급락한 1055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966만1058주, 하한가 잔량은
“신한맨으로서 신한사태를 보며 많이 힘들었다. 신한금융이 빠른 시일 내에 제자리를 찾는데 앞장서겠다. 옛날의 신한으로 돌아가 신한다운 모습 보여주도록 하겠다.”(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한동우 내정자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온 첫마디였다. 지난해 9월부터 5개월간 끌어온 신한사태를 지켜봐온 그의 첫마디는
코스닥의 여름이 경영권 분쟁으로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우회상장에 성공한 기업이 경영권분쟁으로 후유증을 앓는가 하면, 동종업계를 겨냥한 M&A 전략도 눈에 띈다. 가장 전형적인 경영권분쟁의 사례인 신·구 경영진간 갈등도 빼놓을 수 없다.
◆우회상장 '후유증'
25일 금융감독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방송장비 솔루션 업체 솔빛텔레콤은 최대주주인